침 맞고 ‘움직였더니’… 목 통증 4배 빨리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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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을 놓은 상태에서 움직임을 병행하는 동작침법이 급성 목 통증(경항통) 환자의 통증 회복에 효과적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이윤재 부소장 연구팀은 급성 경항통 환자를 대상으로 동작침법을 시행한 결과, 통증의 정도를 나타내는 시각통증점수(VAS)와 목 통증으로 인한 기능장애를 평가하는 목 기능장애지수(NDI)가 모두 유의하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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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통증점수 등 유의미하게 감소
통증 절반 이하 감소 시점도 빨라
기능 회복에도 도움 입증

침을 놓은 상태에서 움직임을 병행하는 동작침법이 급성 목 통증(경항통) 환자의 통증 회복에 효과적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이윤재 부소장 연구팀은 급성 경항통 환자를 대상으로 동작침법을 시행한 결과, 통증의 정도를 나타내는 시각통증점수(VAS)와 목 통증으로 인한 기능장애를 평가하는 목 기능장애지수(NDI)가 모두 유의하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구는 발병 4주 미만의 급성 경항통 환자 128명을 동작침군과 일반침군으로 나눠 치료 효과를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두 군 모두 2주간 주 2, 3회씩 평균 5.5회의 치료를 받았다. 동작침법은 통증 부위에 침을 놓은 뒤 해당 부위를 움직이도록 유도해 근육과 관절의 기능 회복을 촉진하는 치료법이다.
연구 결과, 동작침군은 일반침군에 비해 유의미한 통증 감소 효과를 보였다. 치료 3주 차 기준 목을 움직일 때 느껴지는 통증 강도는 동작침군이 평균 22.99점으로 일반침군(38.23점)보다 크게 낮았으며, 이러한 차이는 이후에도 지속됐다. 특히 통증이 절반 이하로 감소하는 시점은 동작침군이 치료 후 12일로 일반침군(58일)보다 크게 짧았다.
기능 회복에서도 동작침군의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3주 차 목 기능장애지수(NDI)는 동작침군 14.45점, 일반침군 21.94점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통증 감소를 넘어 일상생활 기능 회복 측면에서도 동작침법이 효과적임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부소장은 “동작침법이 급성 경항통 환자의 통증 감소와 기능 회복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치료법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향후 대규모 장기 추적 연구를 통해 경항통의 만성화 예방 효과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태섭 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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