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경기 이상 출전 규정 완화해야” NBA 선수 노조의 주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6. 3. 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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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간판스타들의 지나친 휴식을 억제하기 위해 도입한 65경기 이상 출전해야 개인상 수상 자격을 얻는 규정, NBA 선수노조가 이를 완화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선수노조는 "커닝엄이 그의 커리어에 있어 가장 좋은 시즌을 보냈음에도 개인상 수상 자격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한 것은 이른바 '65경기 규정'이 가진 명백한 폐단을 보여주는 장면이자 규정이 폐지되거나 부상 등에 대한 예외 조항이 마련되는 등 변화가 있어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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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간판스타들의 지나친 휴식을 억제하기 위해 도입한 65경기 이상 출전해야 개인상 수상 자격을 얻는 규정, NBA 선수노조가 이를 완화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25일(한국시간) NBA 선수노조의 성명을 인용, 이들이 NBA 사무국에 규정 완화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노사 단체 공동 교섭 과정에서 이 규정 도입에 합의했던 선수노조가 입장을 바꾼 것은 이 규정의 희생양이 나오게 생겼기 때문이다.

케이드 커닝엄이 기흉으로 최소 2주간 이탈한다. 사진= Daniel Kucin Jr.-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그 희생양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가드 케이드 커닝엄이다.

커닝엄은 이번 시즌 61경기에서 평균 24.5득점 5.6리바운드 9.9어시스트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면서 올NBA 등 개인상 수상을 바라봤지만, 기흉으로 시즌 막판 최소 2주간 경기에 나오지 못하게 됐다.

만약 그가 남은 시즌 4경기 이상 출전하지 못할 경우, 그는 모든 개인상 수상 자격을 잃게된다.

NBA는 62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가 시즌 아웃 부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65경기 규정의 예외를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커닝엄은 이 경우에 해당되지 않는다.

선수노조는 “커닝엄이 그의 커리어에 있어 가장 좋은 시즌을 보냈음에도 개인상 수상 자격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한 것은 이른바 ‘65경기 규정’이 가진 명백한 폐단을 보여주는 장면이자 규정이 폐지되거나 부상 등에 대한 예외 조항이 마련되는 등 변화가 있어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규정이 도입된 이후 수상 자격이 있는 수 많은 선수들이 자의적이고 지나치게 경직된 출전 기준 탓에 시즌 종료 후 주어지는 명예에서 부당하게 배제되어 왔다”고 덧붙였다.

르브론이 개인상 수상 자격을 박탈당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커닝엄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엑셀 스포츠 매니지먼트의 제프 슈와르츠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커닝엄은 이번 시즌 올NBA 퍼스트팀급 활약을 보여줬다. 그가 정당한 사유로 경기를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임의로 설정된 출전 경기 수 기준에 근소하게 미달, 시즌 내내 명백하게 입증해 보인 성과에 대한 인정을 받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리그는 맥락을 무시하는 경직된 기준선을 강요할 것이 아니라, 탁월한 기량을 보상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65경기 규정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이탈한 간판스타들이 늘어나며 논란의 대상이 됐다. 르브론 제임스는 이번 시즌 65경기를 채우지 못하며 올NBA 연속 수상 기록을 21시즌에서 끝내게 됐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등도 자격 박탈이다. 니콜라 요키치(덴버) 빅터 웸밴야마(샌안토니오)도 아슬아슬하다.

이번 시즌 이 규정에서 자유로운 선수는 쉐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와 루카 돈치치(레이커스) 정도밖에 없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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