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24시] 구미시, 내년 국비 확보 위해 중앙부처 방문…핵심 사업 지원 요청
구미시, 더자람 영유아 성장검사로 ‘발달 골든타임’ 지킨다
(시사저널=장원규 영남본부 기자)

경북 구미시는 24일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를 차례로 방문해 주요 역점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김장호 구미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반도체 소재·부품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Complex 구축과 국가첨단전략산업 로봇 분야 특화단지 지정을 건의했다. 또한 방위산업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필요성을 전달하며 구미시가 K-방산 수출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K-푸드 수출시장과 품목 다변화를 위한 스마트제조 푸드테크 지역혁신클러스터 구축사업 필요성을 설명했다. 식품산업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K-미식벨트(K-치킨벨트) 조성 사업도 주요 안건으로 제시했다. 구미시는 송정동 일대 '교촌1991 문화거리' 조성을 통해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토교통부에는 대구경북선(서대구~의성)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동구미역 신설, 김천~구미~신공항 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미래 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한 광역 교통망 구축에 정부 차원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제조업 기반과 기업 집적도를 바탕으로 국가 전략산업을 추진할 최적의 조건을 갖춘 도시"라며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고 예산 편성 전 과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 구미시, '달팽이 드림하우스' 준공…한부모가족 주거·자립 지원
경북 구미시는 25일 지산동에서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달팽이 드림하우스(구 달팽이모자원)' 준공식을 열었다. 준공식에는 김장호 시장과 구자근 국회의원,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꿈을이루는사람들이 구미시 지원을 받아 추진했다. 사업에는 국·도비를 포함해 총 23억여원이 투입됐다. 달팽이 드림하우스는 지상 3층, 연면적 775.92㎡ 규모로 건립됐으며 기존 5세대 공동생활 구조에서 10세대 독립형 주거 공간으로 확대된 점이 특징이다. 입주 가구는 사생활이 보장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달팽이 드림하우스는 주거 제공과 자립 지원 기능을 갖춘 복합 복지 공간으로 운영된다. 자격증 취득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 아동 교육, 돌봄 서비스가 지원된다. 구미시는 주거·교육·일자리 지원을 연계해 한부모가족의 자립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달팽이 드림하우스는 주거를 넘어 자립과 회복을 지원하는 복지 기반"이라며 "주거·돌봄·교육이 결합된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구미시, 더자람 영유아 성장검사로 '발달 골든타임' 지킨다
경북 구미시는 이달 말부터 어린이집 재원 영유아 2400명을 대상으로 '더자람 영유아 성장검사'를 실시한다. 사업에는 시비 8000만원이 투입된다.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증가하는 발달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심리·정서와 사회성, 학교적응 준비도 등 다양한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영유아 발달 상태를 진단한다. 개별 특성을 반영한 심층 검사로 위험 신호를 조기에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을 연계할 예정이다. 사업 운영은 구미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맡아 어린이집 재원 영유아를 대상으로 표준화된 검사 체계를 적용하고 결과에 따라 단계별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위험군으로 분류된 아동은 1대1 전문가 상담을 통해 관리한다. 아동 관찰과 부모 상담, 교사 의견을 반영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발달 취약 요소 보완을 지원한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조기 개입 중심의 영유아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가정과 어린이집,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양육 환경을 조성해 아동 중심 정책 기반도 확대한다.
김장호 시장은 "영유아 발달은 시기를 놓치지 않는 대응이 중요하다"며 "성장검사를 통해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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