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 이 사업] 평생학습도시 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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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가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배움의 즐거움을 누리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한 교육 서비스 제공을 넘어, 평생교육 거버넌스를 전면 재구축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 전체를 거대한 '배움의 놀이터'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천시는 최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신규 평생학습도시'에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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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가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배움의 즐거움을 누리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한 교육 서비스 제공을 넘어, 평생교육 거버넌스를 전면 재구축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 전체를 거대한 '배움의 놀이터'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천시는 최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신규 평생학습도시'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시가 그동안 공들여온 평생교육 인프라 구축과 지역 특색을 살린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성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시는 이번 지정으로 다양한 국비 지원 사업의 우선권을 확보하게 됐으며, 전국적인 평생학습 네트워크 참여를 통해 정책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2022년 도내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3년 연속 성과를 낸 데 이어, 2025년 특성화 부문에서도 국비를 확보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학습권 보장에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교육의 '시간적·공간적 접근성' 확대다. 시는 평일 낮 시간대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야간 및 오후 강좌를 대폭 신설했다. 기존 5개에 불과했던 수시 강좌를 25개로 대폭 늘렸으며, 이는 철저히 수강생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수요자 중심' 기획이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도 촘촘하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총 292명을 대상으로 연간 1인당 35만 원을 지원하는 '평생교육 이용권(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경제적 부담 없이 11개 등록기관에서 원하는 강좌를 골라 들을 수 있다.
지역 대학과의 상생 모델인 도민 행복대학 김천시 캠퍼스'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경북보건대학교와 김천대학교의 우수한 교수진과 인프라를 활용해 인문학, 문화예술 등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며, 수료생들에게는 학위 수여 못지않은 성취감을 주고 있다.
김천시 평생교육의 백미는 '신중년 사관학교'와 '경북 시니어 모델 선발대회'다. 50세 이상 시민 150여 명이 참여하는 신중년 사관학교는 단순 교양 수업을 넘어 지역사회 봉사와 재능 기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시니어 모델 선발대회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장이다. 체계적인 워킹 교육과 자기표현 훈련을 받은 시니어들이 지역 축제와 행사의 주인공으로 서며, 노년층에 새로운 활력과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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