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초 만 불꽃 감지'…엘디티 'Safemate 4-in-1'로 전통시장 대형 조기 진압

남궁영진 기자 2026. 3. 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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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mate 4-in-1' 초고속 감지 기술로 '골든타임' 확보
신고 후 6분 내 소방대 현장 도착·12분 만에 완전 진화
온양온천시장 화재 관련 관제센터 조치사항 타임라인(자료=엘디티)
충남 아산 온양온천시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초기 단계에서 신속히 감지되며 대형 피해를 막은 사례가 나왔다. 재난 안전 솔루션 기업 엘디티(LDT)의 화재 감지 시스템이 불꽃과 연기, 온도 변화를 초 단위로 포착해 상황 전파가 이뤄지면서, 밀집 상권 특성상 확산 우려가 컸던 화재를 조기에 진압할 수 있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온양온천시장 내 한 음식점에서 튀김기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설치된 엘디티의 화재 감지 시스템 '세이프메이트'(Safemate 4-in-1)은 발화 직후 불꽃 신호를 감지하며 작동을 시작했다.

이 시스템은 불꽃을 3초 단위로 감지하고, 연기와 온도 등 복합 정보를 6초 단위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단일 센서가 아닌 복합 데이터를 기반으로 화재 징후를 판단해 오경보를 줄이면서도, 실제 화재 상황을 빠르게 인지할 수 있는 구조다.

실제 로그 데이터에서도 감지기가 화재 초기 단계에서 불꽃 신호를 먼저 감지한 뒤, 연기 농도와 온도 변화가 잇따라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감지기는 극초기 발화 신호를 포착한 후 3초마다 불꽃 신호를 모니터링하기 시작했고, 화재의 초기 확산 단계를 정밀하게 추적했다

특히 초기 감지 이후 짧은 시간 안에 연기 농도가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약 52초 만에 연기값이 16에서 100으로 급상승했으며, 이는 이번 화재가 급속하게 진행된 사례였음을 보여줬다.

6초 단위의 신호 전송으로 인해 연기 농도 변화의 각 단계가 정확하게 기록되고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었다. 온도도 화재 발생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초기 상온에서 시작한 온도는 약 2분 30초 만에 100℃를 넘어섰으며, 최종적으로 102℃에 도달했다. 이 같은 변화는 연기 농도 상승과 함께 화재 진행 양상을 보여주는 지표로 확인됐다.

Safemate 4-in-1은 불꽃, 연기, 온도 변화를 연속적으로 감지해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전송했다. 단일 신호가 아닌 복합 데이터를 기반으로 화재 징후를 확인하는 구조라는 점이 특징이며, 이를 통해 오경보 없이 실화재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었다.

온양온천시장 화재 현장에 설치된 'Safemate 4-in-1'과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구역 (사진=엘디티)
현장에서는 감지 이후 점주와 상인회 등이 상황을 인지했고, 이후 119 신고와 소방 대응이 이뤄졌다. Safemate 4-in-1이 화재 극초기에 감지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전송한 덕분에 상황 전파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었다. 소방대는 신고 후 약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며, 화재는 약 12분 만에 완전히 진압됐다.

현장 관계자는 "천장이 녹아내릴 정도의 고열 상황에서도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화재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Safemate 4-in-1의 극초기 감지 기술이 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했다는 평가다.

이번 화재 이후 시장 내 대부분 점포는 당일 정상 영업을 재개했다. 상인들은 조기 감지 시스템 덕분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전통시장과 같은 화재 취약 환경에서 조기 감지 체계의 중요성을 보여준 것으로 보고 있다. 점포가 밀집된 구조상 화재 확산 속도가 빠른 전통시장의 특성상, 초기 대응 여부가 피해 규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엘디티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같은 밀집 상권에서는 화재 징후를 얼마나 빠르게 감지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며 "Safemate 4-in-1의 감지 기술이 화재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대형 피해를 방지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조기 감지 기반의 화재 안전 체계 확산을 위해 관련 기술의 현장 적용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남궁영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