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왜 결별 통보했나' KIA로 20억 'ERA 0.00' 대반전→사령탑 오죽하면 "아껴가며 쓰고 있다" 말할 정도라니...

김우종 기자 2026. 3. 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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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영원한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을 것 같았던 주인공.

그가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뒤 그야말로 압권의 투구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그는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며 한화의 준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이범호 KIA 감독은 그를 아껴 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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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KIA 타이거즈 불펜 투수 김범수.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불펜 투수 김범수.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한화 이글스의 영원한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을 것 같았던 주인공. 그가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뒤 그야말로 압권의 투구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범경기 전 경기를 무실점 행진으로 마감하며 정규시즌 대반전을 예고했다. 이제는 호랑이 군단의 핵심 불펜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인 김범수(30)의 이야기다.

김범수는 올해 시범경기 4경기에 등판, 승패 없이 3홀드를 기록했다. 총 3⅓이닝을 던지면서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지난 12일 SSG 랜더스전이 그 시작이었다. 1이닝 퍼펙트 투구를 펼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15일 KT 위즈전에서는 6회 2사 만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 권동진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위기관리 능력을 자랑했다. 계속해서 2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1이닝 2탈삼진 퍼펙트 투구를 해낸 김범수.

그리고 전날(24일) 펼쳐진 KBO 시범경기 최종전. 상대는 삼성 라이온즈. 김범수는 팀이 2-0으로 앞선 6회말, 조상우의 뒤를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김범수는 선두타자 최형우를 상대로 5구째 볼넷을 허용했다. 이번 시범경기 그의 첫 볼넷이자, 출루 허용이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후속 김영웅을 2구째 슬라이더(137km)를 뿌리며 2루수 앞 병살타로 유도했다. 이어 박세혁마저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자신의 시범경기 투구를 모두 마쳤다. 최고 구속은 146km가 나왔다.

김범수는 지난 2015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 지난 시즌까지 11시즌 통산 481경기에 등판해 27승 47패 5세이브 72홀드 484탈삼진, 평균자책점 5.18의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그리고 시즌 종료와 함께 생애 첫 프리에이전트(FA) 권리를 행사했다. 결국 정들었던 대전을 떠나 KIA와 3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12억원, 인센티브 3억원)에 도장을 찍고 광주로 향했다.

무엇보다 그는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며 한화의 준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2025시즌 김범수는 73경기에 등판해 총 48이닝 동안 2승 1패 2세이브 6홀드 41탈삼진 평균자책점 2.25의 좋은 성적을 남겼다.

영입 발표 당시 KIA 심재학 단장은 "김범수는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상대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불펜 투수로, 팀에 꼭 필요한 자원이다. 지난 시즌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해 영입을 추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범수는 FA 계약 후 KIA 구단을 통해 "좋은 제안을 주신 KIA 구단에 감사하고 명문 구단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팬들께서 거는 기대감이 크실 텐데,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팬들께 보답하겠다"며 2026시즌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그리고 그는 시범경기부터 자신의 진가를 뽐내고 있다. 사령탑도 대만족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그를 아껴 쓸 정도다. 이 감독은 "아껴가면서 쓰고 있다"며 미소를 지은 뒤 "시즌 때 본인도 많이 던질 수 있다고 한다. 지금 워낙 컨디션이 좋다. 시즌 때 상대 팀 좌타자가 2명 정도 배치돼 있으면, 1이닝 정도 던지게 할 생각이다. 짧게 쓰기에는 아깝다. 1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 필승조로 생각 중"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냈다. 과연 김범수가 올해 KIA 마운드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 것인가. 벌써 KIA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KIA 타이거즈 불펜 투수 김범수.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불펜 투수 김범수.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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