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체류형 귀농체험 ‘살아보기’ 참여자 모집

전라남도 진도군은 도시민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농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진도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진도에서 살아보기'는 단순 방문 체험이 아닌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는 2~3개월 동안 진도 지역에 머물며 농촌 생활을 직접 경험하고 영농 활동을 체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농어촌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정착 가능성을 사전에 검토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참가자에게는 임시 주거 공간과 연수비가 제공되며 농촌 이해 교육과 영농 실습, 지역 주민과의 교류 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사업은 남도전원한옥마을과 길은푸르미마을 두 곳에서 진행된다. 남도전원한옥마을은 오는 4월2일까지 5가구 6명을 모집하고 길은푸르미마을은 오는 4월21일까지 6가구 8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그린대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체험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자는 선도 농가와 귀농·귀촌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실제 정착 경험을 공유받고 영농과 어업 체험, 정원 및 화훼 가꾸기, 민속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지난해 사업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2개 마을에서 총 34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이 가운데 11명이 실제로 진도에 정착했다. 약 30% 수준의 정착률을 기록하며 체류형 귀농 지원 정책의 효과를 입증했다.
진도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올 귀농인의 집 5개소와 임대주택 2개소를 추가 조성해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민이 농어촌 생활을 직접 경험하고 정착을 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진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