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창업자 5000명 발굴하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가동…우승자엔 10억 이상 지원

정부가 혁신 창업가 5000명을 발굴하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예비 창업가의 아이디어와 사업성을 오디션 방식으로 심사하는 방식이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0억원 이상을 지원한다. 지난 1월 이재명 대통령이 “창업 중심 국가로 가야 한다”고 밝힌 이후 나온 후속 조치다.
정부는 25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국가 창업 시대 전략 회의에서 이 같은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올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최종 창업까지 돕는 ‘전주기 창업 시스템’ 방식이다. 5월까지 참가 신청을 받고 예비 창업자 5000명을 선발해 각각 200만원씩 창업 활동 자금을 지원한다. 선발 인원의 70%는 비수도권에 할당해, 지역 창업 활성화에 비중을 둔다.
이후 지역·권역 오디션을 치러 1100명으로 추린 뒤 최대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올 11~12월에는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200명을 대상으로 대국민 경진 대회를 열고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단순한 경진 대회와 다른 점은 참가자들이 실제로 스타트업을 창업한다는 것이다. 프로젝트 과정에는 프라이머, 퓨처플레이, KAIST 등 100여 보육 기관 및 벤처 투자사(VC)는 물론이고 이승건(토스), 이세영(뤼튼), 박성현(리벨리온) 등 선배 창업가 500여 명이 멘토로 나서, 예비 창업자를 도울 예정이다.
정부는 500억원 규모의 ‘창업열풍펀드’를 조성해, 최종 200명의 스타트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상금이 아니라, 창업 투자를 받는 것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200인에 동등하게 5억씩 지급하는 형식은 아닐 것”이라며 “개별 창업가의 역량에 따라 구체적 자금 지원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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