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오세훈, 차라리 군소리 않고 등록했어야…김부겸 나오면 승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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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오세훈 시장이 변죽만 울리다가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며 못마땅해했다.
김 전 위원장은 25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오 시장이 장동혁 대표가 자기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등록 안 할 것처럼 얘기해 나도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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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오세훈 시장이 변죽만 울리다가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며 못마땅해했다.
김 전 위원장은 25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오 시장이 장동혁 대표가 자기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등록 안 할 것처럼 얘기해 나도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런 예상이 빗나간 건 "오세훈 시장이 시장 자리에 대한 집착이 대단했던 때문인 것 같다"며 "지난해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경선 때도 출마할 것처럼 얘기하다가 중간에 접었다. 이런 점을 봤을 때 오 시장은 서울시장 자리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오 시장이 서울시장 자리에 매몰된 건 "2011년 무상급식 찬반투표 뒤 시장을 그만두고 10년 가까이 낭인 생활을 한 것이 굉장히 큰 영향을 미쳤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이렇게 후보 등록할 생각이었다며 처음부터 아무 소리 않고 등록하는 것이 더 현명하지 않았나 싶다"며 쓴소리했다.
한편 관심사인 대구시장 선거에 대해선 "김부겸 전 총리가 출마했을 경우에 과연 국민의힘이 대구를 사수할 수 있을지 굉장히 회의적이다"며 "2016년 20대 총선 때 김부겸이 민주당 간판을 달고 대구에서 당선된 현상이 이번 6·3지방선거에서 나타날 수 있지 않겠냐 싶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이 무소속으로 나올지에 대해선 "주호영 국회 부의장이 아무렇게나 정치적 판단을 할 분도 아니고 국회의원직을 내던지고 대구시장에 출마할 그런 성격도 아니다"며 실현 가능성이 희박한 소리라고 선을 그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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