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직 상실’ 양문석 “김용이 안산갑 지역구 맡아달라” 공개 요청
김태희 기자 2026. 3. 25. 10:14

의원직 상실형이 확정된 양문석 전 의원이 25일 자신의 지역구를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이 맡아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양 전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도움이 될지 안될지 두렵습니다만 저는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께서 안산 갑의 지역위원장을 맡아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양 전 의원은 “누구보다 경기도를 잘 알고 정치검찰의 조작 사냥에 조금의 흔들림도 없었던 김용 대변인의 복귀를 원하는 많은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김 대변인이 안산 갑 지역구를 맡아주면 어쩔 수 없이 떠나면서도 여전히 무거운 안산시민께 상록구민께 제가 진 빚을 조금이라도 갚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이 안산에서, 윤석열에 의해 수년간 정지됐던 정치활동을 재개해 시민들의 도구가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김용 대변인께 부탁드린다. 안산 갑으로 와달라”고 덧붙였다.
양 전 의원의 글에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후보인 한준호 의원은 “많은 분들 마음이 복잡하실 것 같다”며 “그만큼 지역에서 쌓아온 시간과 애정, 쉽게 내려놓을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더 깊이 존중한다”고 밝히며 옹호했다.
이어 “이제 김용 선배님의 몫”이라며 “반드시 이겨야 오늘의 결단이 제대로 이어진다. 저도 함께 뛰겠다”고 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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