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남자도 아냐"…송환된 '마약왕' 박왕열, 수갑차고 삿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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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복역 중이던 '동남아 3대 마약왕' 박왕열이 국내로 강제 송환된 가운데 취재진을 향해 날선 반응을 보였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전 2시35분쯤 필리핀 앙헬레스를 출발한 지 약 4시간 만인 오전 6시41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에 '범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전 필리핀으로부터 박씨를 임시인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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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뉴스1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전 2시35분쯤 필리핀 앙헬레스를 출발한 지 약 4시간 만인 오전 6시41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오전 7시16분쯤 수십명의 호송 경찰 인력 등에 둘러싸인 채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색 모자를 쓴 박씨는 수염이 덥수룩하게 난 수척한 얼굴이었다. 평상복을 입었고 수갑을 찬 팔 위에 드러난 팔뚝 문신이 눈길을 끌었다.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지 않고 당당한 모습이었다.
박씨는 시종일관 굳은 표정을 유지했다. 국내로 소환된 심경, 필리핀 교도소에서 호화생활을 했는지, 텔레그램으로 조직원들에게 지시했는지, 국내로 마약을 유통한 혐의 및 국내 공범 여부, 범죄수익 세탁 여부 등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다만 그를 둘러싼 취재진 및 인파 중 한 명과 이 마주치자 불쾌한 표정으로 "너는 남자도 아냐"라고 응수했다. 이후 오전 7시18분쯤 대기하고 있던 호송차에 탑승해 이동했다.
박씨는 2016년 10월 필리핀 한 사탕수수밭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한 혐의로 2020년 필리핀 당국에 검거됐다. 이후 2022년 장기 징역 60년, 단기 징역 52년 형을 선고받았다. 필리핀은 최종 검거 전에도 박씨를 두 차례 체포 및 구금했으나 그는 탈옥해 도피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소에서도 호화생활을 하며 텔레그램을 이용해 국내 마약 유통에 관여한 사실도 전해졌다. 이에 '범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전 필리핀으로부터 박씨를 임시인도 받았다. 임시인도란 범죄인인도 청구국의 형사절차 진행을 위해 피청구국이 자국의 재판 또는 형 집행을 중단하고 범죄자를 임시로 인도하는 제도다.
강지원 기자 jiwon.kang@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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