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반가울 수 없다' ERA 1.95 좌완의 복귀와 158km 포크볼러의 제구 안정세 [오!쎈 대구]

손찬익 2026. 3. 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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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24일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긍정적인 요소를 발견했다.

박진만 감독은 24일 경기에 앞서  "백정현이 오늘 나간다. 던지고 나서 몸 상태에 따라 엔트리 1~2명 정도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며 "현재 몸 상태는 100%라고 보고받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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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이석우 기자]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오러클린이, 방문팀 KIA는 아담 올러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6.03.24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오러클린이, 방문팀 KIA는 아담 올러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미야지가 역투하고 있다. 2026.03.24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24일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긍정적인 요소를 발견했다.

좌완 백정현이 건강한 모습을 돌아왔고 제구 난조에 시달렸던 아시아쿼터 미야지 유라가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

박진만 감독은 24일 경기에 앞서  “백정현이 오늘 나간다. 던지고 나서 몸 상태에 따라 엔트리 1~2명 정도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며 “현재 몸 상태는 100%라고 보고받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29경기에 나서 2승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1.95를 거둔 백정현은 왼쪽 어깨 통증으로 6월 4일 SSG 랜더스전을 끝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이후 자비를 들여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을 찾는 등 재활에 모든 힘을 쏟았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오러클린이, 방문팀 KIA는 아담 올러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6.03.24 / foto0307@osen.co.kr

백정현은 0-2로 뒤진 5회 육선엽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관중들은 백정현이 그라운드에 등장하자 박수로 화답했다.

첫 타자 김도영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카스트로를 병살로 유도하며 단숨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이어 김선빈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6회 우완 이승현과 교체됐다. 

총 투구수는 11개, 이 가운데 7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136km까지 나왔고, 커브와 슬라이더, 포크볼을 섞어 던지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백정현은 “밸런스는 괜찮았는데 아직 구위가 좀 더 올라와야 할 것 같다. 몸 상태는 나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던지고 나서도 괜찮았다는 건 긍정적이다. 하지만 여기는 이겨야 하는 곳이니까 구위를 빨리 올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빨리 준비했다고 생각은 하지만 개막 엔트리에 드는 것은 중요한 건 아니다. 경쟁력이 있고 팀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미야지 029 2026.03.24 / foto0307@osen.co.kr

입단 당시 158km 포크볼러로 기대를 모은 미야지의 회복세도 반갑다. 등판할 때마다 사사구를 허용했고 스트라이크 존을 크게 벗어나는 등 영점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최고 구속도 140km 중반에 불과했다.

박진만 감독은 미야지에 대해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경기 감각이 부족하고 적응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기본적으로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동료들 역시 빠른 적응을 위해 도움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1이닝을 소화하며 사사구 없이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8회 첫 타자 카스트로를 1루 땅볼로 유도한 미야지는 정현창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으나 박민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총 투구수 12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7개. 최고 구속은 149km까지 나왔다. 제구 난조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할 수 없지만 분명한 건 회복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해 가을 무대에서 강력한 구위를 뽐낸 이호성이 팔꿈치 수술로 올 시즌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시범경기 평균자책점 0.00 완벽투를 선보인 육선엽은 내달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다. 개막을 앞두고 백정현의 건강한 복귀와 미야지의 회복세는 가뭄 뒤 단비 만큼 반가운 소식 아닐까.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미야지 030 2026.03.24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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