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V8 ‘더 뉴 마이바흐 S클래스’ 베이징서 세계 최초 공개

박소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mink1831@naver.com) 2026. 3. 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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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V8 ‘더 뉴 마이바흐 S클래스’ 베이징서 세계 최초 공개 [사진 제공=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베이징에서 마이바흐 S클래스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4일(현지시각) 밝혔다.

벤츠는 이번 모델이 역대 가장 광범위한 업데이트를 거친 마이바흐 S클래스라고 설명하며, 벤츠의 기술 변화와 마이바흐의 장인정신을 결합해 정숙성·디지털 경험·파워트레인 효율을 동시에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벤츠, V8 ‘더 뉴 마이바흐 S클래스’ 베이징서 세계 최초 공개 [사진 제공=벤츠코리아]
먼저 라디에이터 그릴을 이전 대비 약 20% 키우고, 그릴 프레임의 ‘마이바흐’ 레터링과 주변부에 조명 요소를 더해 전면 인상을 바꿨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에는 삼각별 형상을 반영했고, 일부 시장에서는 C필러 마이바흐 엠블럼과 보닛 위 삼각별에도 조명을 적용하기로 했다. 단조 휠에는 삼각별이 항상 위쪽을 향하도록 정렬되는 볼 베어링 메커니즘을 탑재했다.

실내는 ‘코쿠닝’(cocooning) 감각을 목표로 소재 마감과 디지털 상호작용을 손봤다. MBUX 슈퍼스크린과 마이바흐 전용 UI·UX ‘마이바흐 앰비언트 스타일’을 결합했고, 신규 인테리어 컬러 ‘비치 브라운’을 추가했다. 뒷좌석에는 13.1in 스크린 2개와 개별 설정 가능한 리모컨을 제공해 공조, 블라인드, 리어 엔터테인먼트 등 기능을 조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센터 콘솔에는 주행 중에도 샴페인 플루트를 고정하는 전용 홀더 2개를 적용했다.

벤츠, V8 ‘더 뉴 마이바흐 S클래스’ 베이징서 세계 최초 공개 [사진 제공=벤츠코리아]
파워트레인은 배출 규제 대응을 포함해 재설계됐다. 유럽 및 일부 시장의 최상위 트림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80에는 최신 V8(M177 Evo)이 적용되며, 시스템 기준 450kW+17kW 출력과 850Nm+205Nm 토크를 낸다.

S580 역시 V8 기반으로 395kW+17kW, 750Nm+205Nm을 제공한다. 일부 시장에는 개정된 직렬 6기통 가솔린(M256 Evo) 기반 하이브리드가 추가되며, V12 엔진은 일부 국가에서 계속 운영된다. 회사는 추가 방음 작업과 전용 주행 프로그램을 통해 소음·진동 억제와 승차감 중심의 주행 특성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벤츠, V8 ‘더 뉴 마이바흐 S클래스’ 베이징서 세계 최초 공개 [사진 제공=벤츠코리아]
디지털 측면에서는 MB.OS를 탑재한 첫 마이바흐 모델로 소개됐다. 4세대 MBUX는 중앙 14.4in, 동반자석 12.3in 화면을 단일 유리 패널 아래 통합한 슈퍼스크린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계기판 그래픽에는 로즈 골드 톤과 마이바흐 엠블럼을 반영했다.

운전자 보조·컴퓨팅 아키텍처도 강화됐다. 최신 마이바흐 S클래스에는 혁신적인 수냉식 컴퓨터가 탑재되며, MBUX 버추얼 어시스턴트에는 챗GPT4o, 마이크로소프트 빙 서치, 구글 제미나이 등 파트너 인공지능(AI)을 통합해 대화형 질의응답을 확장했다.

벤츠, V8 ‘더 뉴 마이바흐 S클래스’ 베이징서 세계 최초 공개 [사진 제공=벤츠코리아]
유럽 시장에서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등을 포함한 MB.드라이브 어시스트 패키지가 기본 장착된다. 시장에 따라 보조 기능을 확장한 패키지가 추가되며, 혼잡한 도심에서도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일관된 주행 보조를 제공하도록 설계된 MB.드라이브 어시스트 ‘프로’ 패키지는 중국 출시 모델에 먼저 적용된 뒤 미국·유럽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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