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협상? 갈리바프 암살 덫일 수도"…이란, 트럼프 제안에 '극도의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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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돌연 이란과 대화 국면을 조성했지만 정작 이란은 휴전 협상이 함정일 수도 있다고 의심하는 모습이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다수 외신들은 대화 상대로 갈리바프를 지목했고, 이란은 미국과 협상이나 대화를 진행한 사실이 없었다고 부인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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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 당국자들과 아랍 측 인사들을 인용해 "이란이 휴전을 위한 대면 협상에서 갈리바프 암살 시도가 있을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시작으로 지도부 다수를 살해해 왔는데, 갈리바프는 지금까지 이런 공격을 피해온 몇 안 되는 인물이다. 2020년부터 국회의장을 맡고 있는 그는 수십년간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공군사령관·테헤란시장·경찰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보수파 원칙주의 정치인으로 평가 받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과 이란 양국이 지난 이틀간 중동 지역 내 적대 행위를 완전하고도 포괄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 매우 훌륭하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음을 기쁘게 보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다수 외신들은 대화 상대로 갈리바프를 지목했고, 이란은 미국과 협상이나 대화를 진행한 사실이 없었다고 부인해 논란이 일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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