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협상? 갈리바프 암살 덫일 수도"…이란, 트럼프 제안에 '극도의 의심'

홍채완 2026. 3. 25. 0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돌연 이란과 대화 국면을 조성했지만 정작 이란은 휴전 협상이 함정일 수도 있다고 의심하는 모습이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다수 외신들은 대화 상대로 갈리바프를 지목했고, 이란은 미국과 협상이나 대화를 진행한 사실이 없었다고 부인해 논란이 일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언급한 대화 상대, 이란 국회의장 추정…연이은 폭격 속 생존
모하메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돌연 이란과 대화 국면을 조성했지만 정작 이란은 휴전 협상이 함정일 수도 있다고 의심하는 모습이다. 특히 트럼프 정부가 상대하려는 이란 측 대표로 미 언론들이 지목한 모하메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 암살 시도로 이어질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 당국자들과 아랍 측 인사들을 인용해 "이란이 휴전을 위한 대면 협상에서 갈리바프 암살 시도가 있을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시작으로 지도부 다수를 살해해 왔는데, 갈리바프는 지금까지 이런 공격을 피해온 몇 안 되는 인물이다. 2020년부터 국회의장을 맡고 있는 그는 수십년간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공군사령관·테헤란시장·경찰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보수파 원칙주의 정치인으로 평가 받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연합뉴스
이란 측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생산적 대화' 이후 이란의 발전소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5일간 유예하겠다고 발표한 것 역시 공격 재개에 앞서 유가를 낮추기 위한 시도일 뿐일 수 있다고도 보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과 이란 양국이 지난 이틀간 중동 지역 내 적대 행위를 완전하고도 포괄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 매우 훌륭하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음을 기쁘게 보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다수 외신들은 대화 상대로 갈리바프를 지목했고, 이란은 미국과 협상이나 대화를 진행한 사실이 없었다고 부인해 논란이 일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