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셰플러, 휴스턴 오픈 개막 앞두고 기권…둘째 아이 출산 임박

김석 기자 2026. 3. 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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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 셰플러가 지난 1월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한 뒤 아들을 안고 아내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 개막을 얼마 남기지 않고 기권했다.

미국 골프전문 방송 골프채널은 25일 “셰플러가 휴스턴 오픈에서 기권했다”면서 “PGA 투어 측은 이유를 즉시 밝히지 않았지만 둘째 아이의 출산이 임박했기 때문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휴스턴 오픈은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열린다.

텍사스주 댈러스 출신인 셰플러는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자주 출전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 출전한 셰플러는 당시 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한 이민우(호주)에 이어 준우승을 기록했다.

셰플러와 아내 메러디스는 2024년 5월 8일 첫 아이인 아들 베넷을 출산했다. 셰플러가 두 번째로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한 지 몇 주 후였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기권 시기가 그에게 좋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대회가 2주 뒤 열리는 마스터스를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셰플러가 다음 주 열리는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 출전할지, 아니면 바로 마스터스에 참가할지는 불분명하다고 야후스포츠는 전했다.

셰플러의 기권으로 빈 자리에는 맷 쿠처(미국)가 대신 들어가게 됐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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