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나 여기 있어" 어린 아들도 통곡…안전공업 희생자 첫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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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대덕산업단지 안전공업 공장 화재 참사 희생자의 빈소가 마련된 대전의 한 장례식장.
25일 오전 7시 고인의 발인을 앞두고 유가족들은 슬픔을 쏟아내며 고인과의 작별을 준비하고 있었다.
고인의 어린 두 아들은 아버지를 떠나보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 듯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다.
발인 시간이 다가오자 참석한 동료들은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은 아이들에게 연신 휴대전화를 보여주며 슬픔을 덜어주려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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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 신원확인 끝나 화재 희생자 장례 속속 진행 예정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아이고 우리 아들 불쌍해서 어떡해", "평생 일만 하느라 놀러다니지도 못했는데…"
74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대덕산업단지 안전공업 공장 화재 참사 희생자의 빈소가 마련된 대전의 한 장례식장. 25일 오전 7시 고인의 발인을 앞두고 유가족들은 슬픔을 쏟아내며 고인과의 작별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곳 병원에는 이날 장례를 마치는 희생자 1명의 빈소가 마련됐다. 이른 아침부터 맞은편에 다른 희생자의 빈소도 발인이 준비되고 있다.
발인 시간이 다가오자 유가족들의 통곡 소리도 커져갔다. 고인을 비롯해 자식 셋을 뒀다는 그의 부모는 "셋 중에 너만 효자였는데, 부모보다 먼저 가는 자식이 어디있느냐"라며 목놓아 울었다.
고인의 어린 두 아들은 아버지를 떠나보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 듯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다. 발인 시간이 다가오자 참석한 동료들은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은 아이들에게 연신 휴대전화를 보여주며 슬픔을 덜어주려 애썼다.
고인을 향한 마지막 인사를 마치기 전, 유가족들은 가까스로 울음을 참고 연신 흐느꼈다. 이윽고 발인이 시작되자 유가족들은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좋은 곳으로 가자. 그동안 고생 많았다", "못 지켜줘서 미안해"
고인의 영정을 향해 울음 섞인 인사말을 건네던 유가족들은 운구차에 가까워질수록 아직 떠나보낼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듯 소리치며 울었다.
"아빠 나 여기 있어"
애써 굳건하게 고인의 마지막을 지키려 한 초등생 아들은 이윽고 다시는 볼 수 없는 아버지의 영정사진을 어루만지며 눈물로 배웅했다.
한편, 안전공업 참사 희생자 14명의 신원이 전날 모두 확인됨에 따라 장례 절차가 속속 진행될 예정이다. 전날 희생자 4명의 빈소가 마련, 대전시 등의 지원으로 나머지 희생자들의 빈소도 곧바로 마련되고 있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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