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기초단체장 진용 확정 … 전남서 바람 일으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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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6·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진용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전남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4월 재보선에서 전남지역 유일의 단체장을 배출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던 혁신당은 이번에도 조국 대표가 직접 표밭갈이에 나서는 등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어서 또다시 돌풍이 재현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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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대표, 25일부터 나주·함평 방문…시장 상인 등 만나 여론 청취

지난해 4월 재보선에서 전남지역 유일의 단체장을 배출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던 혁신당은 이번에도 조국 대표가 직접 표밭갈이에 나서는 등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어서 또다시 돌풍이 재현될지 주목된다.
지역정가에서는 혁신당이 창당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지방선거여서 당의 향후 진로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국혁신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4일 ‘2026 지방선거 기초자치단체장 후보자 제 2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조국혁신당은 먼저 박웅두 전남도당위원장 권한대행을 곡성군수 후보로 낙점했다. 유일한 혁신당 소속 자치단체장인 정철원 현 담양군수 역시 단수 공천을 받았으며, 명창환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도 여수시장 후보로 낙점됐다.
나주에서는 김덕수 전 문재인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전문위원이 단수 공천됐으며, 김왕근 조국혁신당 전남 장성군 지역위원장과 이윤행 전 함평군수가 각각 장선군수 후보와 함평군수 후보로 정해졌다.
박능후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공천된 후보들에 대해 “지역정치 독점 폐해 극복과 ‘부패 제로’를 지역민께 선사할 혁신당의 대표 선수”라고 소개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발표한 6개 지역 단수 공천자 외에도 추가 인재 영입을 통해 후보자를 낼 계획이며, 광역·기초의원 후보자 역시 공관위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전남지역 단수 공천자를 확정한 조국혁신당은 25일부터 본격적인 호남 표심 공략에 나선다.
조국 당대표가 직접 나주와 함평을 잇따라 방문해 지역 유권자들과 스킨십을 강화한다.
조국 당 대표의 호남 방문은 자치단체장 선거를 돕는 목적 외에도, 사상 첫 통합의회 출범을 앞두고 지역구 의원뿐만 아니라 비례대표 배출 복안이 깔려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장 조국혁신당은 담양군수 선거에서 민주당을 이긴 경험이 있고, 지난 총선에서도 기대보다 높은 정당 지지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민주당 ‘1극’ 체제인 의회에서 혁신당 광역의원을 배출해, 건전한 경쟁과 견제를 도모할 필요성도 지역 사회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나주 빛가람전망대에서 열리는 ‘청출어람 선포식’에 참여한다. 이어 오전 11시부터 나주 영산포 풍물시장을 방문해 지역 상인, 시민들과 손을 맞잡고 현장의 생생한 여론을 청취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직후 둔치 체육공원으로 이동해 나주농민회 영농발대식에 참석해 지역 농업인들을 만난다.
나주에서 오찬을 마친 조 대표는 함평으로 이동해 이윤행 후보 선거 운동에 힘을 보탠다.
지역 정가에서는 조국혁신당이 창당 이후 첫번째로 치르는 지방선거에서, 존재감을 보여 줄지 주시하고 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정치적 ‘쇄빙선’을 주창하고 있는 조 대표의 메시지가 지역민들의 바닥 민심을 얼마나 흔들 수 있을지, 이번 방문이 지지세 확장의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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