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살인 레시피’까지 돈다고?…SNS 타고 퍼진 범행 수법 ‘우려’
또 다른 범행에 이용, 모방 범죄 우려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김소영.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5/mk/20260325085702699kgrx.jpg)
일부 누리꾼들은 이를 ‘레시피’라고 부르며, 구체적인 조합법을 정리해 공유하면서 모방 범죄 우려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25일 X(구 트위터) 등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소영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약물 종류를 정리한 게시물이 공유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의 ‘좋아요’ 횟수는 2만4000개, 조회수는 전날 오후 기준 약 200만회를 기록하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게시물에는 방송 화면 캡처와 함께 약물 종류를 나열한 뒤 “레시피가 나왔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김소영이 사용한 8가지 약물을 사진으로 검색해서 찾은 약품 이름들”이라며 벤조디아제핀계 신경안정제와 항우울제 부정맥치료제, 항히스타민제 등 약물의 구체적인 이름까지 공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걸 그대로 공개하는 게 맞냐”며 “모방 범죄 위험 너무 크다. 이걸 공유한 사람은 잠재적 살인마 아닌가”라고 우려했다.
![검찰은 약물이 든 음료로 남성 2명을 잇달아 살해한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20세 김소영의 신상정보가 지난 9일 공개했다.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5/mk/20260325085702937zuqw.jpg)
또 다른 누리꾼은 “알약을 갈아서 넣으면 맛이 확연히 달라질 것 같지만 술에 취하면 구분 못할 수도 있다”며 “약 자체가 흔해서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수사 결과에 따르면 김소영은 집에서 식칼 손잡이 등을 이용해 약물을 가루 형태로 만든 뒤 숙취해소제 등에 섞어 피해자들에게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피해자들이 의식을 잃으면 범행을 이어가는 방식이었다.
현재 김소영의 범행 대상이 된 피해자는 사망자 2명을 포함해 최소 6명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 씨가 과거 연락 등을 통해 접촉했던 남성이 수십 명 이상인 것으로 보고, 이들을 상대로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자신의 소비 욕구와 경제적 만족을 위해 남성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난 이번 사건은 ‘이상 동기 범죄’로 규정됐으며, 김소영의 첫 공판은 4월 9일 오후 3시 30분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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