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연간 수입 1위는 1900억원 오타니… 2·3위 합쳐도 못 넘는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2026시즌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 중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는 선수로 집계됐다. 2위와는 두 배 이상 차이가 났고, 2위와 3위 수입을 합쳐도 오타니 한 명에게 미치지 못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4일(현지 시각) ‘2026 MLB 고소득 선수 순위’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오타니는 최근 1년 기준 총 1억2700만달러(약 1900억원)를 벌어 MLB 전체 1위에 올랐다.
내역을 보면 연봉은 200만달러에 불과하지만 경기 외 수입은 1억2500만달러였다. 오타니는 2023년 다저스로 이적할 당시 총액 7억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했지만, 총액의 97%인 6억8000만달러는 10년 뒤부터 받기로 한 지급 유예(deferrals) 조항이 있었다.
대신 적은 당장 연봉에도 불구하고 오타니가 압도적 1위에 오른 이유는 결국 광고와 사업 수익 때문이다. 전체 수입의 대부분이 광고, 라이선스, 기념품, 각종 비즈니스 수익 등 경기장 밖에서 나왔다. 포브스는 오타니가 미국과 일본을 합쳐 후원사 20여 곳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2위 코디 벨린저(뉴욕 양키스)는 5650만달러, 3위 카일 터커(LA 다저스)는 5600만달러로 집계됐다. 두 선수 수입을 합쳐도 1억1250만달러로, 오타니의 1억2700만달러에 미치지 못한다.
4위는 후안 소토(뉴욕 메츠·5190만달러), 5위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4610만달러)였다. 이어 보 비셋(뉴욕 메츠·4240만달러), 잭 휠러(필라델피아 필리스·4220만달러),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3900만달러), 제이컵 디그롬(텍사스 레인저스·3830만달러), 게릿 콜(뉴욕 양키스·3750만달러)이 뒤를 이었다.
포브스에 따르면 2026년 MLB 연봉 상위 10명의 총수입은 5억37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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