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싼 게 630만원”…카타르 때보다 7배 비싼 월드컵 티켓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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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11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 티켓이 너무 비싸다고 유럽 축구팬 연합(Football Supporters Europe·FSE)이 공식 항의했다.
FSE는 "월드컵을 앞두고 유럽 팬들에게 과도한 티켓 가격과 불투명하고 불공정한 구매 조건 및 절차를 부과했다"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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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11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텁 티켓이 너무 비싸다고 유럽 축구팬 연합(Football Supporters Europe·FSE)이 공식 항의했다. [사진출처 = BB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5/mk/20260325082705222zmlk.jpg)
24일 영국 BBC에 따르면 FSE는 유럽 소비자 단체인 유로컨슈머스와 함께 나서 월드컵 티켓 가격 책정 과정에서 국제축구연맹(FIFA)가 독점적 지위를 남용했다고 했다.
FSE는 “월드컵을 앞두고 유럽 팬들에게 과도한 티켓 가격과 불투명하고 불공정한 구매 조건 및 절차를 부과했다”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했다.
이어 “FIFA는 2026년 월드컵 티켓 판매에 대한 독점권을 가지고 있으며, 그 권한을 이용해 경쟁 시장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조건을 팬들에게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티켓은 4185달러(약 630만원)로 이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입장권보다 7배 이상 높다.
FSE는 FIFA를 향해 “수요에 따른 변동성 가격 정책을 포기하고 4월 티켓을 출시할 때, 가격을 동결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FIFA 측은 “불만에 관한 발언은 접했지만 공식적으로 접수하지 못했다”며 “논평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기존 팬과 잠재적 팬들이 공정하게 경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FIFA에 따르면 6월11일부터 7월19일까지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며 약 700만 장의 티켓이 판매될 예정이다.
월드컵에서 한 사람이 각 라운드마다 한 경기씩, 총 8경기를 관람하려면 가장 저렴한 티켓이 약 5225파운드(1050만원), 중간 가격대 티켓이 8580파운드, 가장 비싼 티켓이 1만2350파운드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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