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미뤘다" 했는데…이란·이스라엘은 전면 '난타전'

윤재영 기자 2026. 3. 2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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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이란 발전소 폭격을 닷새 미뤘지만, 중동에선 공습이 멈추질 않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보란 듯이 이란 혁명수비대의 본부를 타격했고, 이란 역시 중동 전역의 미군 기지에 무차별 보복하겠다 맞섰습니다.

윤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칠흑 같은 밤하늘에 붉은 섬광이 번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 유예를 선언한 직후지만, 이란 이스파한과 호람샤르의 가스 시설은 무참히 피격됐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즉각 미국과 이스라엘의 소행으로 규정하고, 걸프 지역 전체 에너지 시설에 대한 무차별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종전 협상 주장과 상반된 움직임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트럼프의 발표 불과 50분 뒤, 이스라엘군은 테헤란 내 쿠드스군과 혁명수비대 본부를 겨냥한 공습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민간인 거주지까지 피격돼 어린이를 포함한 무고한 인명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헤즈볼라 무력화를 명분으로 한 레바논 공세는 더 잔혹해졌습니다.

수도 베이루트 남부 7개 지점이 초토화됐고, 이스라엘 내부에선 레바논 남부까지 국경을 확장해야 한다는 극단적인 주장까지 터져 나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이 합의는 우리의 중대한 이익을 지킬 것입니다. 동시에 우리는 이란과 레바논 모두에서 계속 타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란의 반격도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텔아비브와 하이파 등 이스라엘 주요 도시 상공은 이란발 미사일과 요격 미사일로 뒤덮였습니다.

특히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내 미군 기지까지 사정권에 넣으며 중동 전역은 거대한 난타전의 장으로 변했습니다.

[화면출처 웹사이트 '알자지라'·엑스 'iranin_arabic_' 'Faytuks' 'MayadeenEnglish' 'RealBababanaras' 'ariel_ose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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