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후 안 닦는 남성들…“감염 위험 높아진다” 전문가 경고

지해미 2026. 3. 25. 07: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별 것 아닌 습관처럼 보이는 행동이 남성의 감염 위험을 높인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남성 건강 전문가 제프 포스터 박사 또한 "배뇨 후 남은 소변이 포피 아래 축적되면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러한 습관이 꼭 직접적인 원인은 아닐 수 있지만,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성, 소변 후 마무리 소홀하면 감염 위험 높아져...올바른 배뇨 습관 중요
전문가들은 남성도 소변을 본 후 화장지로 닦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별 것 아닌 습관처럼 보이는 행동이 남성의 감염 위험을 높인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최근 온라인에서 남성도 소변을 본 후 화장지로 닦아야 하는지를 두고 논쟁이 이어지면서, 남성 건강 전문가들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남성의 3분의 1 이상이 소변을 본 뒤 닦지 않는다는 시장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이러한 습관이 단순한 위생 문제를 넘어 냄새를 유발하고 감염 위험까지 높일 수 있다고 지적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했다.

남성 생식기질환을 전문으로 하는 피부과 의사 크리스토퍼 벙커 교수는 올바른 배뇨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소변을 볼 때는 포피를 충분히 젖힌 상태에서 방광을 완전히 비우고, 남아 있는 소변을 가볍게 짜낸 뒤 화장지로 닦아 말리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다만 화학물질이 들어있는 물티슈 사용은 피부 자극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어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남은 소변, 세균 번식 환경 만들어

전문가들은 이러한 과정을 생략할 경우 포피 아래에 습하고 따뜻한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세균과 효모가 증식하기 쉬워진다고 말했다. 이는 귀두에 염증이 생기는 귀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귀두염은 습기와 자극, 미생물 증식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데, 땀과 잔여 소변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남성 건강 전문가 제프 포스터 박사 또한 "배뇨 후 남은 소변이 포피 아래 축적되면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러한 습관이 꼭 직접적인 원인은 아닐 수 있지만,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년 남성 흔한 배뇨 후 요점적 위험 더 커

특히 배뇨 후 소변이 조금씩 새는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 증상은 50세 이상 남성에서 흔하며, 일부 연구에서는 남성의 최대 60% 이상이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골반저 근육 약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지만, 배뇨 습관이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벙커 교수는 "남성의 배뇨 구조상 수도꼭지처럼 소변이 완전히 차단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조심한다 해도 소변이 일부 남는 경우가 많다"며 "문제는 많은 남성들이 올바른 배뇨 방법을 배우지 못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방치하면 만성 질환으로 진행 가능

극히 드물지만 세균이 요도를 따라 올라가 요로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또한 귀두염을 방치하면 염증이 만성화돼 경화태선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는 가려움과 통증, 피부 손상, 배뇨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벙커 교수는 "조기에 문제를 인지하고 올바른 습관을 유지하면 증상을 예방하거나 악화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남성도 소변 후 화장지로 닦는 것이 꼭 필요한가요?

반드시 해야 하는 의무는 아니지만, 잔여 소변을 제거해 위생을 유지하고 감염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포피가 있는 경우에는 더욱 중요하다.

Q2. 물티슈를 사용하는 것이 더 깨끗한가요?

오히려 권장되지 않는다. 물티슈에 포함된 화학 성분이 민감한 피부에 자극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어, 마른 화장지를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Q3. 소변 후 닦지 않으면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나요?

잔여 소변이 남아 습한 환경이 형성되면 세균이 증식하기 쉬워지고, 귀두염 같은 염증성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드물게는 만성 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지해미 기자 (pcraemi@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