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으로부터 큰 선물”…“공수부대 중동 배치 곧 명령”
[앵커]
연일 이란과의 전쟁에서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엔 이란과의 협상에서 석유와 관련된 큰 선물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수부대 병력의 중동 배치를 곧 명령할 거라고도 했는데 협상과 압박을 병행하는 양면 전략이라는 분석입니다.
워싱턴 김성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란과 거의 모든 쟁점에서 합의를 이뤘다고 주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번엔 이란 측이 협상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그들은 협상을 매우 원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절실히 원하는지 상상도 못 하실 겁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이란으로부터 아주 큰 선물을 받았다고도 했습니다.
핵에 관한 것은 아니고, 호르무즈 해협, 석유, 가스와 관련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란은) 우리에게 선물을 줬고, 그 선물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상당히 큰 가치를 지닌 매우 큰 선물이었습니다."]
또 이란 측은 결국 합의할 것이라며, 누군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적절한 대화 상대를 찾았다고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에 방어 능력 제한, 친 이란 대리 세력 지원 중단, 이스라엘 인정 등 15개 항목을 요구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동시에 약 3천 명 규모의 정예 공수부대를 중동에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이 지렛대로 삼는 호르무즈 해협, 젖줄인 하르그섬 등이 유력 작전지로 꼽힙니다.
이란이 민감한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 압박하며 협상의 우위를 점하려 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협상 과정에서 이란 측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향후 미군의 군사 행동 중단 등을 요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란전 영향으로 트럼프의 지지율이 재집권 이후 최저인 36%까지 떨어졌다는 보도까지 나온 상황.
양측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물밑 협상 내용을 공개하며 주도권이 자신에 있다고 강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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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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