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6개월 연속 올라…고유가에 상방 압력 확대
[앵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올라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인해 유가가 더 급등한 3월에는 물가 상방 압력이 한층 커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임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3.25로 한 달 전보다 0.6% 올랐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9월 이후 여섯달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2.4% 올랐고, 상승폭은 1년 7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품목으로는 석유 제품과 금융 서비스에서 올라 전체 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석유제품은 경유와 나프타 등에서 가격이 크게 뛰었습니다.
미국과 이란 긴장 상태에 따른 유가 상승의 영향입니다.
금융보험 물가는 주가 상승에 따른 주식 위탁매매 수수료 증가가 끌어올렸습니다.
수입 물가를 포함한 국내 공급물가지수와 총산출물가지수도 함께 오르며, 생산 단계 전반에서 가격 상승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달 들어 유가와 환율이 더 상승한 만큼 물가 상방 압력이 이어질 걸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3월 물가 지표에는 상승 흐름이 더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국제유가 급등이 석유제품 가격에 빠르게 반영되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문희/한국은행 경제통계1국 물가통계팀장> "화학제품 같은 쪽의 재료비로도 원유가 영향을 주고 산업 전반의 에너지나 물류 비용 상승을 통해서 파급이 될 수가…"
생산자물가 오름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소비자물가 상방 압력도 키울 수 있단 관측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영상편집 고종필]
[그래픽 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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