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열풍에 美까지”... 카카오·네이버 후원나선 ‘랄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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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발자, 정보통신(IT) 기업들이 주도한 AI 에이전트의 해커톤 '랄프톤'이 미국에서 열린다.
AI 에이전트의 활동으로 평가받는 랄프톤은 미국에서도 흔한 방식의 해커톤이 아니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랄프톤의 미국 개최는 한국의 AI 전환(AX)이 빠르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며 "오픈AI, 네이버의 전·현직 관계자들이 미국, 서울의 랄프톤이 열리는 장소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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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열었던 랄프톤이 이번에는 미국에서 열립니다. 추후에는 미국 개발자들과 함께 서울에서 또 랄프톤을 열고 싶습니다.”(팀어텐션의 개발자 정구봉씨)
한국 개발자, 정보통신(IT) 기업들이 주도한 AI 에이전트의 해커톤 ‘랄프톤’이 미국에서 열린다. 카카오벤처스에 이어 네이버D2SF 등 후원사도 늘었다. 미국의 우수한 개발자까지 참여해 AI 에이전트의 기술력을 겨뤄보겠다는 것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개발자 커뮤니티 ‘팀어텐션’이 주최한 랄프톤이 이달 29일 서울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동시에 열린다. 랄프톤이란 ‘사람은 퇴근하고 AI가 코딩한다’는 콘셉트의 해커톤을 뜻한다. 기존 해커톤이 참가자들이 직접 코딩을 짜고 그 결과물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면 이번 대회 참가자는 첫 2시간가량 아이디어와 설계만 제시한다. 이후 실제 작업은 AI 에이전트가 코딩 작업한다. 이 과정을 거쳐 완성된 최종 결과물로 우승을 가리는 방식이다.
랄프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위치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수 있었던 건 지난 2월 서울에서 처음 열렸던 랄프톤이 흥행했기 때문이다. 당시 전체 참가팀의 AI 에이전트들이 만든 코드만 50만여 줄에 달했다. 1등 수상팀은 사람이 간섭하지 않고 오직 AI 에이전트가 10만 줄의 코드를 짜게 만들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자 약 한 달만에 두 번째 대회가 열리게 된 것이다.
랄프톤 후원사 면면도 더 화려해졌다. 첫 행사를 후원했던 카카오벤처스, 오픈AI뿐만 아니라 네이버D2SF, 한강파트너스, 베이스벤처스 등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미국 대회의 심사위원으로는 신정호 카카오벤처스 수석을 비롯해 현지 개발자, 창업자들이 선정됐다. 한국에서는 이태양 베이스벤처스 대표, 이상희 센드버드코리아 대표 등이 심사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오픈AI의 크레딧과 챗GPT 프로 6개월 사용권이 제공된다.
업계에서는 미국 현지 개발자 수십 명이 랄프톤에 참여 신청을 할 정도로 현지에서 관심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AI 에이전트의 활동으로 평가받는 랄프톤은 미국에서도 흔한 방식의 해커톤이 아니기 때문이다. 최근 AI 에이전트 개발이 필수로 자리잡은 데다가 AI 에이전트들이 우선순위에 따라 작업하고 환각(할루시네이션)을 최소화하는 등 설계에 초점을 맞추는 ‘하네스 엔지니어링’을 시험해볼 기회라는 분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랄프톤의 미국 개최는 한국의 AI 전환(AX)이 빠르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며 “오픈AI, 네이버의 전·현직 관계자들이 미국, 서울의 랄프톤이 열리는 장소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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