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헬스]조선시대 개발된 생명의 물…활명수가 국민 소화제 된 비결

김동욱 기자 2026. 3. 25.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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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의 액제소화제 활명수는 올해로 출시 129주년을 맞은 국내 최초의 신약이자 최장수 의약품이다.

'생명을 살리는 물'이라는 뜻을 담은 활명수는 조선 말부터 현재까지 검증된 효능과 뛰어난 복용 편의성,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통해 국민 소화제로 자리 잡았다.

활명수 브랜드는 액제소화제 시장 매출 1위는 물론 70%에 달하는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90억병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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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29주년…'생명 살리는 물' 역할 톡톡
부작용 적고 편의성 뛰어나…효능·효과도 검증
포트폴리오 다변화…맞춤형 제품 선봬
동화약품 활명수가 국민 소화제 자리에 오른 배경이 주목된다. 사진은 초창기 활명수. /사진=동화약품
동화약품의 액제소화제 활명수는 올해로 출시 129주년을 맞은 국내 최초의 신약이자 최장수 의약품이다. '생명을 살리는 물'이라는 뜻을 담은 활명수는 조선 말부터 현재까지 검증된 효능과 뛰어난 복용 편의성,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통해 국민 소화제로 자리 잡았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일반의약품인 활명수, 까스활명수, 꼬마활명수, 활명수-유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까스활, 미인활 등 총 6가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활명수 브랜드는 액제소화제 시장 매출 1위는 물론 70%에 달하는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90억병이 팔렸다. 활명수를 한 줄로 세웠을 때 지구를 스물다섯 바퀴 돌 수 있는 양이다.

활명수의 역사는 조선 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1897년 궁중 선전관 민병호 선생이 국내 최초 양약인 활명수를 개발했다. 민병호 선생은 이후 아들 민강 선생과 함께 활명수 대중화를 위해 동화약방(현 동화약품)을 창업했다. 활명수가 최초로 개발된 시기에는 민중들이 급체 등으로 목숨을 잃는 일아 많았다. 당시 활명수는 의미 그대로 생명을 살리는 물이라고 불리며 만병통치약 대접을 받았다.


가장 많이 먹은 일반의약품 '활명수'…포트폴리오 다변화


사진은 활명수 라인업. /사진=동화약품
활명수에 대한 소비자들의 사랑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2020년 생산실적 1위 품목은 까스활명수로 나타났다. 일반의약품 중 국민이 가장 많이 먹은 제품이다. 활명수 브랜드는 최근 6년간 지속 성장했으며 2024년에는 약 833억원의 매출을 기록, 액상소화제 시장 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활명수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비결은 부채표로 대변되는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에 부작용이 거의 없고 복용 편의성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출시 후 129년 동안 국민들이 활명수를 복용하며 효능과 효과를 직접 검증했다는 것도 인기 비결이다. 이에 더해 활명수는 시대 변화에 따라 포트폴리오도 꾸준히 넓혀 왔다.

까스활명수는 1967년 활명수에 탄산을 첨가한 제품으로 청량감을 보강해 액제소화제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1991년에는 브랜드 리뉴얼을 추진해 까스활명수-큐를 발매했다. 꼬마활명수는 만 5세에서 7세를 위한 어린이 전용 소화정장제로 개발됐다. 2020년 9월 출시한 스틱형 파우치 소화제 활명수-유는 10ml 용량으로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부채표가 없는 것은 활명수가 아닙니다'라는 메인 메시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며 브랜드 가치 유지에 힘쓰고 있다"며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커뮤니케이션 활동도 지속해서 펼치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ase846@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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