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조기 종료로 니콜슨 떠난 서울 삼성, 사실상 차기 시즌 준비?…사령탑 관련 소문도 무성

최용석 기자 2026. 3. 25.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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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잔여 경기를 외국인 선수 1명으로 소화한다.

이번 시즌 내내 1옵션 외국인 선수로 활약한 앤드류 니콜슨(37·206㎝)과 계약을 상호합의 하에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은 2021~2022시즌부터 4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성은 시즌을 모두 마친 뒤 사령탑과 관련된 사안을 검토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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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선수들이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와 홈경기에서 승리한 뒤 한 데 모여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서울 삼성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잔여 경기를 외국인 선수 1명으로 소화한다. 이번 시즌 내내 1옵션 외국인 선수로 활약한 앤드류 니콜슨(37·206㎝)과 계약을 상호합의 하에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은 24일 잠실실내체육관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경기를 케렘 칸터만으로 치렀다.

니콜슨은 21일 부산 KCC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발목 통증을 호소했다. 니콜슨이 KCC 원정 명단서 제외된 뒤 삼성은 내부 논의를 진행했다. 니콜슨이 시즌 끝까지 뛰는 게 쉽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선수측과 협의를 진행해 계약을 중도에 정리하기로 합의했다. 이 결정이 내려진 직후 니콜슨은 홍콩행 항공기에 몸을 실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보고 절차를 밟는 데 시간이 필요한 상황서 니콜슨이 먼저 홍콩으로 떠났다”며 “계약 종료가 합의된 만큼 니콜슨의 출국은 문제가 될 부분이 없다. 구단과도 미리 얘기가 된 내용이다”라고 설명했다.

서울 삼성은 최근 외국인 선수 앤드류 니콜슨과의 계약을 조기에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니콜슨은 곧바로 팀을 떠났다. 사진제공|KBL
이미 플레이오프(PO) 진출이 좌절된 삼성은 잔여 경기를 통해 얻을 게 많지 않다. 사실상 차기 시즌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봐도 무방하다. 삼성의 잔여 경기 마지막 목표는 탈꼴찌다. 삼성은 2021~2022시즌부터 4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도 10위로 마치면 불명예 기록은 더 늘어난다. 삼성은 5경기를 남겨고 있고 10위(14승35패)에 자리하고 있다.

삼성의 사령탑도 초미의 관심사다. 현재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효범 감독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김 감독 부임 이후 삼성은 한 번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게다가 이번 시즌 도중 김 감독은 경기장에 늦게 도착해 구단의 내부 징계와 KBL 재정위원회의 제재를 동시에 받은 이력도 있다. 계약 연장은 어렵다고 봐야 한다.

농구계에선 이미 몇몇 후보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삼성은 시즌을 모두 마친 뒤 사령탑과 관련된 사안을 검토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정규리그가 종료된 이후에도 삼성은 바쁜 나날을 보낼 듯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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