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한숨" 토트넘, 투도르 전격 경질→'한때 EPL 명장' 데 제르비 온다... 49년 만의 강등 막을 '마지막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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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4)의 전 소속팀 토트넘이 이고르 투도르(48) 감독과 결별한다.
이어 "데 제르비 감독이 2부 리그 강등 위기에 처한 팀의 지휘봉을 잡는 데 관심이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토트넘 수뇌부가 팀이 강등권으로 완전히 추락하기 전에 강력한 변화를 원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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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전문 '트리발 풋볼'은 25일(한국시간) 피터 오루크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투도르 감독이 향후 24~48시간 내에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며, 구단 수뇌부는 이번 시즌을 구하기 위해 데 제르비 감독을 최우선 타깃으로 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풋볼365도 "토트넘이 노팅엄전 대패 이후 투도르 감독과의 동행을 상호 합의 하에 마무리하기로 했으며, 남은 시즌을 이끌 깜짝 후임 감독 후보를 낙점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2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리그 13경기(5무8패) 무승 늪에 빠진 토트넘은 승점 30(7승9무15패)으로 17위로 떨어졌다. EPL은 최종 18~20위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된다. 토트넘은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승점 29)과 승점 차가 불과 1점이다. 1977년 이후 49년 만에 강등이라는 현실이 그야말로 코앞에 닥친 것이다, 현재 대참사를 막기 위해 남은 경기는 단 7경기뿐이다.
토트넘은 올해 리그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뒤를 이어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았지만 부임 후 5경기에서 승점 단 1점만 챙기며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다.


현지 유력 전문가들의 견해도 일치한다.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도 투도르 감독이 며칠 내에 상호 합의 하에 팀을 떠날 것이라고 시사했다. 매체는 "크로아티아 출신인 투도르 감독이 전임자인 토마스 프랭크,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마찬가지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실패하며 잔혹한 시기를 보냈다"고 냉혹하게 평가했다.
이어 "데 제르비 감독이 2부 리그 강등 위기에 처한 팀의 지휘봉을 잡는 데 관심이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토트넘 수뇌부가 팀이 강등권으로 완전히 추락하기 전에 강력한 변화를 원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고 전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잉글리스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이미 전술적 역량을 입증한 지도자다. 과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이끌며 세밀한 후방 빌드업과 유기적인 공격 전개를 바탕으로 한 축구를 선보였다. 또 브라이튼을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럽대항전으로 이끌었다.
현대 축구 트렌드를 선도하는 전술가로 평가받으며 여러 빅클럽의 구애를 받아온 그가 강등 위기에 빠진 토트넘의 소방수 제안을 수락할지 축구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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