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새 안보수장에 강경파 인사 임명…혁명수비대 장성 출신
강나윤 기자 2026. 3. 25. 00:16
이란이 최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강경파 인사인 모하마드 바게르 졸가드르를 임명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현지시간 24일 졸가드르가 최고지도자 승인을 받은 대통령 명령을 받아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에 임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졸가드르는 1997년부터 2005년까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부사령관을 지냈습니다.
당시 이슬람주의를 추종하는 '자경단' 성격의 민간조직인 안사르 헤즈볼라를 설립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슬람혁명 1년 전이었던 1978년 이란 남부에서 벌어진 미국 석유회사 경영진 암살 사건의 주도자 중 한 명이라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엔 국정조정위원회 사무총장에 임명돼 최고지도자 정책 자문을 맡고 헌법기관 간 갈등도 조정해왔습니다.
당시 졸가드르를 임명했던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는 개전 당일인 지난달 28일 사망했고 이 역할을 대행해 오던 라리자니는 지난 16일 이스라엘의 표적 공습으로 숨졌습니다.
새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앞서 군사 고문에도 혁명수비대 사령관 출신인 초강경 인사 모흐센 레자이를 임명한 바 있습니다.
외신은 이같은 인사 방향에 대해 "안보 중심 지도체제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군 중심 의사결정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영상편집: 임인수]
(영상출처: The Sunday Guardi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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