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챗GPT도 광고 봐야 한다?

윤수현 기자 2026. 3. 2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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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무료 이용자·저가 요금제 이용자들에게 광고가 노출될 예정이다.

오픈AI가 수익 다변화를 위해 미국 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광고를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오픈AI는 이달 초 글로벌 광고 플랫폼 크리테오(Criteo)를 광고 기술 파트너로 선정했다.

오픈AI를 제외한 다른 AI 기업들은 광고 도입에 소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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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미디어 파도] 오픈AI, 미국에서 광고 실험 시작
메타 출신 광고책임자 스카웃… "2026년, AI 광고 변곡점될 것"

[미디어오늘 윤수현 기자]

▲ 챗GPT 서비스 이미지.

챗GPT 무료 이용자·저가 요금제 이용자들에게 광고가 노출될 예정이다. 오픈AI가 수익 다변화를 위해 미국 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광고를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오픈AI는 미국 내 무료 이용자와 월 8달러(한화 약 1만2000원)의 저가형 구독모델 Go 버전 이용자에게 광고를 노출하기로 결정했다. 로이터는 지난 22일 보도에서 “챗GPT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기에 오픈AI는 광고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생성형AI 분야 경쟁이 심화되면서 인프라 비용이 상승했고 이에 따라 수익 다변화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기준 챗GPT 이용자는 약 9억 명에 달하지만, 이중 유료 요금제에 가입한 이용자는 5%에 불과하다. 오픈AI는 이달 초 글로벌 광고 플랫폼 크리테오(Criteo)를 광고 기술 파트너로 선정했다. 크리테오는 광고주들에게 광고료로 5만~10만 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이달 초 메타의 최고광고책임자였던 데이브 듀건(Dave Dugan)을 고용하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23일 보도에서 “이번 고위급 인사 영입은 오픈AI가 새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현재 광고업계는 광고 구매·판매를 알고리즘에 의존하고 있지만, 광고주와의 개인적 관계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오픈AI는 주요 광고회사와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전문가를 맞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데이브 듀건은 메타 근무 전 퍼블리시스 등 대형 광고회사에서 근무한 바 있다.

CNBC는 지난 20일 보도에서 “미국 은행 트루이스트는 올해를 AI 광고의 변곡점으로 꼽았다”며 “전문가들은 LLM(Large Language Model·거대언어모델) 기반 광고가 검색·SNS처럼 디지털 광고 산업의 주요 축이 될 것이며, 오픈AI가 2030년까지 광고로 300억 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AI를 제외한 다른 AI 기업들은 광고 도입에 소극적이다. 앤트로픽은 최근 광고 없이 서비스하겠다고 밝혔으며, 2024년 광고 실험을 진행한 퍼플렉시티 역시 최근 광고를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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