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나가 "큰 몫" 해줬다...그래도 실바 점유율은 '불가피' [MHN 현장]

권수연 기자 2026. 3. 2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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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24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여자부 준플레이오프(P.O)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19-25, 25-21, 25-18, 25-23)로 잡으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트레블 시즌인 2020-21시즌 이후 5년 만에 나선 봄배구에서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다.

GS칼텍스가 플레이오프를 제대로 치르는 것은 2018-19시즌 이후 자그마치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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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장충, 권수연 기자) "수원으로 갑니다"

GS칼텍스가 24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여자부 준플레이오프(P.O)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19-25, 25-21, 25-18, 25-23)로 잡으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준P.O는 후속 경기가 없이 오로지 단판제로 승부를 결정한다.

정규리그 3~4위 간 점수 차가 3점 이내일 경우 성사되며 여자부의 경우 2021-22시즌 이후 첫 준 P.O가 열렸다. 

이로써 GS칼텍스는 트레블 시즌인 2020-21시즌 이후 5년 만에 나선 봄배구에서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다.

GS칼텍스가 플레이오프를 제대로 치르는 것은 2018-19시즌 이후 자그마치 7년 만이다. 

이 날 공격점유율 50%대를 기록한 실바가 42득점을 폭발시키는 괴력을 발휘했다. 실바는 2023-24시즌 V-리그에 입성해 세 시즌만에 처음으로 봄배구를 경험한다. 

첫 봄배구를 빨리 끝내고 싶지 않은 그는 레이나(17득점)와 쌍포를 이뤄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레이나는 이 날 2세트부터 교체로 출격해 클러치 순간마다 필요한 불을 뿜었다. 

사령탑이 된 후 첫 봄배구에 나선 것은 마찬가지인 이영택 감독은 경기 후 "수원으로 갑니다"라는 말과 함께 기자회견실에 들어섰다. 이후 그는 기록지를 보고 씩 웃으며 "역시 실바다"라고 칭찬하면서도 "레이나가 교체로 들어가 정말 큰 몫을 해줬다"고 감탄했다.

이 날 선발에 대해서 이 감독은 "권민지를 (레이나보다) 먼저 넣은 것은, 레이나가 리시브가 많이 흔들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흥국생명의 서브가 까다로운 편이다. 그거에 대비해서 민지를 먼저 넣었다. 레이나는 오늘처럼 아웃사이드 히터로 쓸 수도 있지만 아포짓 스파이커로도 쓸 수 있다. 그럴 일은 없어야 하지만 실바가 잘 안 될 때는 레이나가 그 자리를 들어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세터 교체에 대해서도 "(김)지원이가 제 판단에는 실바와 호흡이 좀 더 나았다고 생각했다. 실바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지원이를 선택했고 리시브가 잘 된다면 지원이가 속공을 쓰는 것도 더 괜찮다. 근데 오늘 리시브가 흔들려서 실바에게 가는 볼이 높아졌다. 타점이 내려가면서 실바가 매달리는 모습이 나왔는데 (안)혜진이가 깔끔하게 정리해줬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4세트에서 5연속 실점으로 흔들릴 때도 어쨌든 가장 크게 믿는 무기는 실바였고, 실바는 기대에 부응했다.

이제 하루 걸러 하루 경기가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점유율이 막대한 주포의 체력은 분명히 중점이 된다. 이에 대해 이영택 감독은 "실바 점유율을 정규시즌에 줄여보기도 했는데 그렇게 하면 실바의 경기력이 또 떨어지더라"며 "점유율을 어느정도 가져갈 때는 가져가야 한다. 경기 없는 날 베스트 컨디션이 나올 수 있게 잘 관리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GS칼텍스와 정규리그 2위 현대건설의 플레이오프 경기는 오는 2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경기는 3전 2선승제다.

 

사진=MHN DB,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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