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NHN 대신 공동주택 본격 추진
현산 2029년까지 705가구 건립
개발 후 역세권 랜드마크 기대

'NHN 데이터센터' 건립 무산으로 좌초할 것으로 예상됐던 김해 '부원 스마트 도시개발사업'이 부지 내 농업용수관로 이설 공사를 시작으로 공동주택 건립사업이 본격화됐다.
시는 NHN 데이터센터 유치를 계기로 시작된 부원 스마트 도시개발사업이 2023년 11월 NHN의 '센터' 건립 포기선언으로 목적사업 이행할 수 없는 상황에 봉착했지만, 다각적 검토를 통해 도시개발사업을 순행키로 결정한 이후 현대산업개발이 추진하는 공동주택건립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사업 대상지가 상업지역, 준주거지역, 김해대로, 고속도로에 둘러싸여 개발 필요성이 높고, 계획적 개발과 도시경관 개선이 필요한 가운데 장기 방치할 경우 도시미관 저해와 난개발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당초 계획한 도시개발사업을 시행하기로 지난해 결정했었다.
부원 스마트 도시개발사업지구는 경전철 김해시청 역세권과 김해대로의 우수한 교통여건을 바탕으로 시청, 제2청사, 생활밀착형체육관, 한전이 위치한 행정업무 밀집 지역이다.
시는 사업 대상지가 부산김해경전철 김해시청역, 주요 행정기관과 연접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임을 감안, 일반적인 공동주택이 아니라 주변 경관과 조화로우면서도 특색있는 외관 디자인을 적용해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건축계획을 수립한다.
사업시행자인 현대산업개발은 이곳에 오는 2029년까지 705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립하면서 김해에 220억원을 공공기여한다. 공공기여에는 청년신혼부부 주택 60호를 시에 기부채납하는 내용도 포함돼있다.
현산은 이 단지에 최신 사물인터넷(IoT)과 보안, 친환경, 헬스케어 스마트 관련 기술 등이 포함된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대거 적용해 스마트홈 선도 모델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부원 스마트 도시개발사업이 4161억원의 투자비, 7919억원의 생산 유발, 3297억원의 부가가치, 3262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했다.
김정호 도시개발과장은 "부원 스마트 도시개발사업 과정에서 지역협력업체 참여비율을 70% 이상 높이고 인력을 적극 고용하도록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며 "단지 개발이 완료되면 우수한 역세권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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