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추격전’ 4Q 18점 →1점 차, 김주성 감독 “추격하고자 하는 의지가 좋았다”

원주/정다윤 2026. 3. 2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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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18점 차를 추격했지만 뒤집지는 못 했다.

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원주 DB는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 84-87로 패했다.

경기 후반에는 격차가 한때 18점까지 벌어지며 어려운 흐름에 놓였다.

그렇게 DB는 경기 종료 11초를 남기고 84-85,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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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정다윤 기자] DB가 18점 차를 추격했지만 뒤집지는 못 했다.

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원주 DB는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 84-87로 패했다. 시즌 전적은 29승 21패(4위)가 됐고, 2위 정관장과는 3.5경기 차, 3위 서울 SK와는 2.5경기 차로 벌어졌다.

이날 이선 알바노가 25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박인웅도 18점(3P 4개)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DB는 1쿼터 알바노와 박인웅의 득점을 앞세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2쿼터 들어 정관장의 수비에 고전하며 흐름을 내줬고, 역전까지 허용했다. 경기 후반에는 격차가 한때 18점까지 벌어지며 어려운 흐름에 놓였다.

그래도 DB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들불처럼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박인웅의 흐름을 끌어당기는 3점슛과 서민수의 외곽포로 추진력을 얻었고, 해결사 알바노가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의 맥을 이었다. 그렇게 DB는 경기 종료 11초를 남기고 84-85,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고비는 넘지 못했다. 파울 작전 과정에서 변준형에게 자유투를 허용하며 다시 3점 차가 됐고, 마지막 공격이 무산되면서 역전극은 미완에 그쳤다.

경기 후 김주성 감독은 “끝까지 잘 따라 갔다. 후반에 벌어져서 힘든 경기를 했다. 안 되더라도 급하게 말고 천천히 하라고 했다. 그래도 급하게 팅팅 쏘다가 벌어졌다. 와중에 따라가줬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빅맨들이 스위치 디펜스를 적극적 잘해줬다. 턴오버를 해야될 때와 리바운드를 해야될 때가 있다. 하지만 (박)인웅이의 슛 컨디션이 살아난 게 고무적이다”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경기 도중 김보배는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머리를 바닥에 부딪혔고, 이후 더 이상 출전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김주성 감독은 “아직 상황을 확인하지 못했다. 중간에 조금 어지럽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추격의 힘이 붙었던 배경에 대한 질문에는 “따라가고자 하는 의지가 좋았다. 차분히 차근차근하면 더 좋았을 거다. 수비랑 리바운드로 따라가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돌아봤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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