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냐, 소멸이냐...'학교 통폐합' 딜레마

최유선 2026. 3. 24. 2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3년간 도내에서는 학교 20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새 학교의 부지를 두고 지역 간 갈등이 빚어졌기 때문입니다.

서거석 전 전북교육감의 핵심 과제였던 '작은 학교 통합'.

경제적 논리로 보면 공간의 통폐합이 필요하기도 하겠지만 학교가 존치해야 된다라는 것을 가정을 했을 때는 공간의 통폐합보다는 교육 과정의 통폐합이 좀 됐으면 좋겠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JTV 8뉴스 - 문화·스포츠

최근 3년간 도내에서는 학교 20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학생들의 교육권을 보장하기 위해
통폐합은 불가피하다고 하지만,

소멸 위기를 겪는 지역에서는
마지막 보루인 학교마저 사라지는 상황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교육권을 지키면서도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평일 오전이지만 학교에는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뛰 놀던 운동장도 텅 비었습니다.

남원시 수지면의 수지중학교는
학생 수 감소로 지난 2024년 문을 닫았습니다.

[최유선 기자:
이 중학교가 폐교되면서,
학생들은 약 10km 떨어진 송동면으로 통학하고 있습니다.]

모교가 사라지자 인근 주민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노방환|남원 수지중 졸업생 :
허전하죠. 사람이, 학생들이 없으니까 허전해요.
지금 여기 시골에도 어린이가, 아기들이 없어서 울음 소리가 안 나요.]

[CG]
당초 전북자치도교육청은
남원 서부권 4개 면의 중학교 4곳을 통폐합한
'거점 중학교'를 설립할 계획이었습니다.

2028년 개교를 목표로 했지만, 논의는 2년 만에 무산됐습니다.

새 학교의 부지를 두고 지역 간 갈등이 빚어졌기 때문입니다.

[남원교육지원청 관계자 (음성 변조) :
그 지역 간 지역 주민의 입장차가 좀 첨예하게 맞섰거든요.
본인들의 (지역) 학교로 통합을 해야 한다 이런 주장이...]

서거석 전 전북교육감의 핵심 과제였던 '작은 학교 통합'.

학생 수가 10명 미만인 학교를 묶어
적정 규모의 학교를 만들겠다는 취지입니다.

학교에는 최대 90억 원의 인센티브가 지원되지만,
주민들에게 돌아오는 직접적인 이익은 없습니다.

주민 반발이 반복되는 이유입니다.

이 때문에 학교마다 교육 과정을 특화해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방식이 대안으로 제시됩니다.

학교는 유지하면서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송진섭|남원 용성중 교장 :
경제적 논리로 보면 공간의 통폐합이 필요하기도 하겠지만 학교가 존치해야 된다라는 것을 가정을 했을 때는 공간의 통폐합보다는 교육 과정의 통폐합이 좀 됐으면 좋겠다. 그래서 권역별로 좀 학교를 묶어서…]

올해 1월 기준 전교생 10명 미만 학교는 도내에 28곳.

정부가 새 대책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지역 소멸과 교육권 사이에서
해법을 찾는 일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JTV 전주방송)

Copyright © JTV . 무단 전재,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