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반도체·로봇·방산 ‘3대 축’ 앞세워 국비 확보 총력전

하철민 기자 2026. 3. 2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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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농림부·국토부 잇단 방문…핵심 현안사업 정부 지원 요청
대구경북선·동구미역 등 광역 교통망 구축 필요성 집중 건의
▲ 김장호 구미시장이 최우혁 산업통상부 첨단산업정책관(오른쪽)에게 구미의 주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안사업 계획서를 전달하고 있다.

산업부·농림부·국토부·3개 부처 순회하며 핵심 현안 건의

반도체·로봇·방산 특화단지 등 미래 산업 선점 및 정부예산 확보 주력

구미시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잇달아 방문하며 핵심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요청에 나섰다.

구미시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를 차례로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김장호 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은 먼저 산업통상자원부를 찾아 구미의 주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Complex 구축 △국가첨단전략산업 로봇 분야 특화단지 지정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방위산업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필요성을 강조하며, 구미가 'K-방산' 수출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줄 것을 요청했다.

▲ 김장호 구미시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정경석 식품산업정책관(오른쪽)을 만나 농림식품 관련 지역주요 현안사업 건의요청서를 전달하고 있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K-푸드 수출시장 및 품목 다변화를 위해 제품개발·글로벌 인증·현지 마케팅 등 전 주기 지원을 위한 △스마트제조 푸드테크 지역혁신클러스터 구축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구미시의 식품산업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K-미식벨트(K-치킨벨트) 조성 사업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구미시는 대한민국 대표 치킨 브랜드의 출발지라는 상징성과 함께, 송정동 일대'교촌1991 문화거리'조성을 통해 이미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마지막으로 국토교통부 방문에서는 △대구경북선(서대구~의성)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동구미역 신설 등 광역 교통망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지역의 숙원사업인 △대구경북선(서대구~의성)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동구미역 신설, △'김천~구미~신공항 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등 미래 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한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 구축을 위한 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제조업 기반과 기업 집적도를 바탕으로 국가 전략산업을 추진할 최적의 조건을 갖춘 도시"라며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예산 편성 전 과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