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마디] 조잡한 연극의 각본·연출·주연

오대영 앵커 2026. 3. 2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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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가 끝나기도 전에 '무죄 판례'를 찾으라 했다 합니다.

조사를 시작하기도 전에'예상 진술'이 적혀 있었다 합니다.

잘 짜여진 각본에 맞춰 그날의 '황제 조사'가 이루어진 의혹.

그 결말은 반전이 없는 무혐의 처분이었습니다.

끝난 줄 알았던 시나리오는 이어졌습니다.

'날짜 바꿀 수 있느냐'
무혐의 종결 뒤 사후에 고친 수사보고서.

뒤늦게 날짜를 조작해 기재했다는 의혹으로 번졌습니다.

처음부터 '무혐의 결말'을 정해놓은 것으로 의심되는 검찰 수뇌부.

'황제 조사'라는 화려한 세트장을 꾸미고, 사후 알리바이까지 만든 것으로 의심되는 검찰 수사팀.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성역'의 영부인.

이 조잡한 연극에서 누가 각본을 썼고 누가 연출을 맡았으며 누가 주연을 했는지.

원치 않는 장면을 보게 된 관객들은 박수가 아닌 심판을 보내며 따져묻고 있습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PD 이나리 조연출 김민성 작가 배준 영상디자인 신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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