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기장 살인 피의자 김동환 신상 공개

옥민지 2026. 3. 2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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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7일 새벽 부산에서 발생한 항공사 기장 살인 사건 피의자의 신상정보가 공개됐습니다.

피의자는 전직 부기장 출신의 1976년생 김동환입니다.

부산에서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된 건 지난 23년 정유정 이후 처음입니다.

옥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항공사 기장 살인사건 피의자의 신상정보가 공개됐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해당 항공사 부기장 출신인 49살 김동환의 이름과 얼굴,나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범행이 중대하고, 잔인해 공공의 이익을 위해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에서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된 건 지난 2023년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유기했던 정유정 이후 3년여 만입니다.

김동환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은 부산경찰청 홈페이지에 앞으로 한 달동안 게시됩니다.

김동환은 범행 대상자들의 주거지를 파악하기 위해 택배기사로 위장해 아파트 내부를 드나드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동안 김 씨는 이 같은 범행에 대해 공군사관학교 출신의 기득권을 거론하며 정당함을 주장해왔습니다.

{김동환/"본인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사람 인생을 함부로 파괴하는 부당한 기득권에 맞서서 제 할 일을 했습니다."}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에서는 기준치 미달의 점수가 나왔으나,
경찰은 김 씨의 이러한 태도에 대해 과도한 피해망상으로 인한 범죄로 보고 있습니다.

"신상공개를 결정한 경찰은 남은 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오는 26일 김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황태철

옥민지 (ok@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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