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남은 협상 기한 단 일주일…3월이 '마지노선'
[앵커]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저희 JTBC는 다채널 중계를 위한 지상파 방송 3사와의 협상 과정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시청자의 채널 선택권을 위해서 재판매 협상의 빠른 타결을 시도해왔지만,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는 상황입니다. 다채널 중계가 가능한 협상의 마지노선은 3월 말입니다.
노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월드컵 중계에는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현지 국제방송센터, IBC에 중계설비를 넣을 공간을 마련하고, 경기장에 중계석을 확보하는 게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FIFA의 신청접수 기간은 지난 1월 모두 지나버렸습니다.
JTBC가 재판매 금액을 낮춰가며 지상파3사와 협상을 1월 중에 마치려고 했던 이유입니다.
결국 지금은 추가 신청을 받아달라고 FIFA와 재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JTBC 명의로 확보한 중계용 회선 10개 가운데 일부를 재판매에 응하는 지상파 측에 할당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할당을 한 뒤 기술적 준비를 하는 데만 또 수개월이 걸립니다.
이러다 보니 다채널 중계를 통해 시청자들이 다양한 채널선택권을 누리기 위한 '마지노선'은 3월 말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 때마저 넘기면 정상적인 다채널 중계방송이 힘들어지는 겁니다.
JTBC는 현재 디지털 재판매액을 뺀 방송 중계권료 중 절반을 중앙그룹이 부담하고 나머지 절반을 지상파 3사가 나눠서 부담하는 안을 최종적으로 제안해둔 상태입니다.
이럴 경우 세개 회사의 부담은 16.7%씩으로 내려갑니다.
앞서 4년 전 카타르 월드컵 때 지상파 3사는 1억300만달러에 중계권을 사들인 뒤 이를 3사가 같은 비율로 분담한 바 있습니다.
[영상편집 백경화 영상디자인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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