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피아노 가르치다 부상 회복한 ML 221승 레전드 투수, '세상에 이런 일이' 출연할 판..."그는 쇼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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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쇼팽이 됐다."
통산 221승을 쌓은 메이저리그(MLB) 레전드 투수 맥스 슈어저(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다소 독특한 방식으로 부상에서 회복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슈어저의 근황을 조명하며, 피아노 연주가 그의 커리어 연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당시 토론토 동료였던 크리스 배싯은 "처음 슈어저의 연주를 들었을 때는 그를 '모차르트'라고 부르며 놀렸다. 정말 정신이 나간 줄 알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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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그는 쇼팽이 됐다."
통산 221승을 쌓은 메이저리그(MLB) 레전드 투수 맥스 슈어저(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다소 독특한 방식으로 부상에서 회복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슈어저의 근황을 조명하며, 피아노 연주가 그의 커리어 연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슈어저는 지난 2년간 오른손 엄지 관절 통증에 시달렸다. 그러나 어떤 의사도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고, 결국 그는 스스로 해결책을 찾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피아노를 접하게 됐다. 자녀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던 중 직접 연주를 시작했고, 지난해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몇 곡을 익히며 본격적으로 건반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엄지 상태가 눈에 띄게 호전된 것을 느꼈고, 이를 계기로 피아노를 '치료법'으로 삼았다. 하루 한 시간씩 연주하며 손가락과 손끝 근육을 집중적으로 사용했고, 그 결과 근력이 강화되며 통증이 완화됐다.

문제는 토론토 클럽하우스에 피아노가 없다는 점이었다. 대신 원정 경기에서 묵는 호텔이 대안이 됐다. 슈어저는 "밤 10시 30분에 피아노를 치겠다는 사람은 없었던 것 같다. 다들 이상하게 쳐다봤다. 하지만 나는 해야 했다"라며 당시를 돌아봤다. 이후 그는 이동용 키보드를 구입해 원정마다 들고 다녔다.
당시 토론토 동료였던 크리스 배싯은 "처음 슈어저의 연주를 들었을 때는 그를 '모차르트'라고 부르며 놀렸다. 정말 정신이 나간 줄 알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점차 실력이 향상됐다. 지금은 훨씬 잘 친다"고 말했다. 투수코치 피트 워커는 "슈어저는 쇼팽이 됐다"라며 감탄했다.
마운드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슈어저는 지난해 8월 LA 다저스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정규시즌 막판에는 다소 기복이 있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3경기 14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3.77을 남기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매체는 "피아노 연주는 지난 2년간 슈어저를 괴롭혀온 오른쪽 엄지 문제를 해결했을 뿐 아니라, 2025년 포스트시즌에서 예전과 같은 투구를 가능하게 했고 월드시리즈 7차전 선발 등판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해결법을 찾은 슈어저는 피아노에 완전히 몰입했다. 그는 "피아노 연주를 멈추면 통증이 100% 다시 온다"며 "이게 효과가 없으면 바보 같은 짓이겠지만, 효과가 있으니 바보 같은 건 아니다"라며 피아노 훈련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도 닥터 드레(Dr. Dre)와 에미넴(Eminem) 등의 곡을 익히며 연주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슈어저는 지난 2월 토론토와 1년 3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개인 통산 19번째 시즌을 준비 중이다. 기세가 좋다. 스프링캠프에서 13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입증했다.
이에 구단은 케빈 가우스먼, 딜런 시즈, 에릭 라우어, 코디 폰세, 슈어저 순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확정했다. 빅리그 19년 차 베테랑 슈어저는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줄 전망이다.

사진='디 애슬레틱'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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