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480만원 따박따박 받잖아요”…혼인 급증한 ‘이 직군’ 정체

하승연 2026. 3. 2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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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용과 소득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사무직과 전문직을 중심으로 혼인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최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아내 직업이 사무종사자인 경우 혼인 건수는 전년 6만 3219건에서 1만 2142건(19.2%) 증가한 7만 5361건을 기록해 전 직종 중에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남편이 사무직인 경우도 전년 5만 9879건에서 1만 1101건(18.5%) 늘어난 7만 980건으로 나타나 증가 폭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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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자료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지난해 고용과 소득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사무직과 전문직을 중심으로 혼인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최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아내 직업이 사무종사자인 경우 혼인 건수는 전년 6만 3219건에서 1만 2142건(19.2%) 증가한 7만 5361건을 기록해 전 직종 중에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남편이 사무직인 경우도 전년 5만 9879건에서 1만 1101건(18.5%) 늘어난 7만 980건으로 나타나 증가 폭 1위를 차지했다. 사무직 혼인은 2024년에도 아내 25.2%, 남편 24.6%씩 급증했는데,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진 셈이다.

지난해 전체 혼인은 약 24만건으로 전년보다 1만 8000건(8.1%) 증가했다. 뒤를 이어 서비스·판매 종사자의 혼인도 증가했다. 남편과 아내가 해당 직종인 경우 각각 11.8%, 10.9% 늘었다. 비중으로 따지면 사무직과 전문가를 합친 수치는 아내 50.2%, 남편 46.5%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한국표준직업 분류상 사무종사자는 기획·영업 및 인사, 회계·경리 및 통계, 금융, 법률, 상담 등 일반 회사 사무직을 통틀어 말한다. 전문가는 의사와 교수, 연구원, 기술직 등을 뜻한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근로 형태와 높은 소득을 가진 직군을 중심으로 결혼이 이뤄지는 경향이 강화된 모습이다.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전문가 직종의 평균 월 임금총액은 499만 6000원, 사무직은 482만 5000원으로 전 직종 평균보다 높았다. 30대 초반 인구 증가와 함께 결혼에 대한 인식이 개선된 점이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하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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