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무너지고 있다...2부 강등 걱정" 손흥민 우리 좀 살려줘...英 최고 매체 심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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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없다고 이렇게 무너질 수 있는 것인가.
영국 디 애슬래틱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리즈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 토트넘 그리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중 어느 팀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로 강등될 것인지를 상세히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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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이 없다고 이렇게 무너질 수 있는 것인가.
영국 디 애슬래틱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리즈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 토트넘 그리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중 어느 팀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로 강등될 것인지를 상세히 예측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20위부터 18위까지 강등된다. 현재 19위인 번리와 20위인 울버햄튼은 산술적인 가능성만 남아있을 뿐, 강등이 매우 확정적이다. 남은 18위를 두고 네 팀이 경쟁하는 양상.

현실이다. 토트넘은 정말로 무너지고 있는 중이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어떻게 해낸 것인지가 의심스러울 정도다. 주장이었던 손흥민이 떠나고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가 장기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는 걸 감안해도, 강등권 경쟁은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했던 타이밍도 이상했다. 심각하게 무너지기 전에 프랭크 감독을 경질해 최소한 중하위권 경쟁이라도 이어갔어야 했다. 프랭크 감독을 경질한 뒤에 데려온 소방수 이고르 투도르 임시 사령탑은 상황을 전혀 개선하지 못했다. 부임 후 리그에서는 단 1승도 없다. 리버풀전만 1대1로 비겼을 뿐, 전패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도 탈락했다.

디 애슬래틱도 '잔혹한 현실은 토트넘이 오랫동안 침몰 중이며 12월 이후 리그 승리가 없다는 점이다. 그들이 살아남을 것이라는 강력한 근거를 찾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토트넘은 2026년 시작 후 리그에서 13경기 연속 무승이다. 이는 최장 무승 기록 역대 4위다. 토트넘보다 무승 기록이 심각했던 팀들은 2008년 더비 카운티, 2003년 선더랜드, 2017년 미들즈브러다. 이 3팀은 모두 강등됐다. 토트넘도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미들즈브러와 기록이 같아진다.

이대로 가다간 정말 EPL 빅클럽이 강등되는 초유의 역사가 벌어질 수 있다. 강등되면 빅클럽으로서의 입지는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다. 한때 EPL 우승으로 기적을 만든 레스터 시티는 현재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 추락 위기에 놓였다. 토트넘도 이런 꼴이 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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