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갈리바프와 협상 유력”…’이란 차기 지도자’ 찍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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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을 선언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의 협상 파트너로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사진·64) 이란 국회의장이 거론된다.
23일(현지시간)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백악관 일부 인사들이 갈리바프 의장을 트럼프 행정부와 협상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인물 중 한 명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행정부 관계자는 "핵심은 이란에서 미국에 협조적인 베네수엘라의 델시 로드리게스 대통령 같은 인물을 세우는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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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체제 전복 모델 재현 노려
신정체제 지지 갈리바프 협조는 '글쎄'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을 선언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의 협상 파트너로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사진·64) 이란 국회의장이 거론된다. 23일(현지시간)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백악관 일부 인사들이 갈리바프 의장을 트럼프 행정부와 협상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인물 중 한 명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휴전 이후 이란의 차기 지도자로도 검토되고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4/Edaily/20260324215507212ntdh.jpg)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의 소통 창구를 특정하려는 움직임은 이란 전쟁이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인식을 반영한다고 폴리티코는 평가했다. 한 행정부 관계자는 “핵심은 이란에서 미국에 협조적인 베네수엘라의 델시 로드리게스 대통령 같은 인물을 세우는 것이다”고 했다. 하지만 정치 구조나 문화 차이 탓에 베네수엘라 모델을 이란에 적용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팀과 가까운 한 인사는 “중재자를 통한 대화를 진행하고 출구 전략을 고민하기 시작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이란은 타격을 받아도 여전히 우리에게 문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증명했다”며 “그들이 트럼프에게 석유를 넘기고 순순히 굴복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전형적인 이란 신정 체제의 내부 인물로 평가받는 갈리바프 의장이 미국에 협조할지도 미지수다. 국제위기그룹(ICG) 이란 전문가 알리 바에즈는 갈리바프 의장에 대해 “야심이 있고 실용적인 인물이지만 근본적으로 이란의 신정 체제 유지에 헌신하고 있다”며 “미국에 의미 있는 양보를 제공할 가능성이 작고 설령 그가 미국에 협조하더라도 이란 군부 등이 이를 제약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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