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이슈] 온필드리뷰→마이크 들고 당당히 오심 외쳤다...오심 피해 받은 대전! 달라진 게 없는 현실

신동훈 기자 2026. 3. 2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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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심은 변수가 아닌 상수일까.

심판평가위원회는 24일 대전이 이의를 제기한 판정에 대해 오심을 인정했다.

대전이 주도를 하고 있던 걸 생각하면, 이날 오심은 대전 입장에선 더 뼈아프게 느껴진다.

온필드리뷰를 하고도 오심을 나오는 상황까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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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이제 오심은 변수가 아닌 상수일까.

대전하나시티즌은 21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0-1로 졌다. 대전의 시즌 첫 패배였다.

대전은 아쉬운 패배 후 들려온 소식에 더 타격을 입었다. 바로 오심 인정이다. 심판평가위원회는 24일 대전이 이의를 제기한 판정에 대해 오심을 인정했다. 전반 20분 주민규가 슈팅을 했는데 김영빈 손에 맞았다. 슈팅을 한 주민규부터 대전 선수들 모두가 핸드볼을 외쳤다. 벤치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까지 봤다. 온필드 리뷰 이후 마이크를 들고 "자연스러운 동작이었다"고 말하면서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경기를 지켜보던 관계자들은 모두가 고개를 흔들었다. 주민규 슈팅이 골문 쪽으로 향하는 동안 김영빈 팔이 다소 부자연스럽게 움직이며 공에 맞았고 이후 전북 소유권이 됐는데 자연스럽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심판평가위원회는 오심을 인정했다. 주심이 비디오 판독까지 했는데 오심이 나왔다. 해당 경기는 시즌 초반 상위권 싸움 흐름에 가장 중요한 경기로 뽑혔다. 핸드볼이 인정돼 페널티킥이 나와 골로 연결됐다면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을 것이다. 대전이 주도를 하고 있던 걸 생각하면, 이날 오심은 대전 입장에선 더 뼈아프게 느껴진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시즌 전, 대한축구협회는 심판들이 감성에 호소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올 시즌은 달라질 것이라 다짐했다. 지난달 '오픈 그라운드: 심판 정책 발표'에서 심판 정책의 3대 원칙으로 전문성, 공정성, 투명성을 내세웠고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나와 "경기 끝나고 주요 이슈가 발생할 시 즉시 설명을 할 수 있는 브리핑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오심 여부에 대한 건 당연히 나올 거다"라고 말하면서 '먼데이 브리핑'을 실시할 거라고 했다.

달라진 건 없다. '먼데이 브리핑'은 고사하고 구단이 직접 불만을 토로하고 이의를 제기해야 알려지는 구조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아직까진 작년과 달라진 건 크게 없다. 소통을 하려고 하는 의지를 보인다고 현장 관계자들은 말하지만 실제로 체감상 구조적으로, 태도적으로 확연하게 달라진 부분을 찾기란 어렵다. 온필드리뷰를 하고도 오심을 나오는 상황까지 같다.

이번엔 달라질 것이라 기대했던 이들을 바보로 만들고 있다. '달라질 수는 있을지'가 아니라 '달라질 의지는 있는가'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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