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픽’이냐 ‘반전’이냐…與 서울시장 경선 박주민·정원오·전현희 3파전

박성의 기자 2026. 3. 2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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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6·3 지방선거의 서울시장 본경선 후보로 박주민·정원오·전현희(기호순) 예비후보가 결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본경선에 진출한 박·전 후보는 3선 국회의원이다.

앞선 예비 경선에서 박 후보는 정 후보와 '도이치모터스의 수상한 관계'를, 전 후보는 정 후보의 '부실 정책'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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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남·김영배 예비후보 탈락…내달 7~9일 본경선

(시사저널=박성의 기자)

3월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예비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예비후보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주민·정원오·전현희·김형남·김영배 예비후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6·3 지방선거의 서울시장 본경선 후보로 박주민·정원오·전현희(기호순) 예비후보가 결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김형남·김영배 예비후보는 탈락했다.

홍기원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서울시장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각 후보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본경선에 진출한 박·전 후보는 3선 국회의원이다. 정 후보는 3선 성동구청장을 지냈다.

여권은 사실상 정 후보를 '1강'으로 분류하는 분위기다.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정 후보를 "일을 잘하기는 잘하나보다"라고 치켜 세운 뒤, 의원들과 당원들 사이 그의 인지도와 지지도가 같이 급상승하는 경향을 보이면서다.

그러나 박·전 후보는 '반전'을 다짐하고 있다. 앞선 예비 경선에서 박 후보는 정 후보와 '도이치모터스의 수상한 관계'를, 전 후보는 정 후보의 '부실 정책'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박 후보는 이날도 MBC 라디오에서 정 후보를 겨냥해 "도이치모터스라는 기업은 주가조작으로 서민의 피눈물을 흘리게 했고, 김건희와 깊은 관련이 있는 기업"이라며 "(정 후보가) 도덕적 감수성과 민주당 DNA를 혹시 안 갖추고 있거나 매우 부족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전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정 후보가 구청장 시절 도입한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 '성공버스'를 두고 "장애인도 못 타는 중복노선 불법 공짜 버스 사업을 서울 전역에 확대한다면 적어도 한해 수백억 이상의 추가적 시민 혈세 낭비가 예상된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한강버스 못지않은 시민 혈세 낭비 전시행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집중되는 공세에 정 후보는 내홍을 의식한 듯 '원팀'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번 경선이 정책과 대안으로 경쟁하고, 한목소리로 시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원팀 선거가 돼야 한다고 믿는다"며 "저부터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경선은 다음 달 7~9일 진행된다.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각 50% 반영해 승자를 가린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2명을 대상으로 17~19일 결선투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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