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무선통신 부품 빼고 수출 먹구름 [美·이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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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글로벌 물류비와 원자재 가격이 요동치면서, 국내 기업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주요 15개 수출 품목 중 인공지능(AI) 열풍에 올라탄 반도체와 무선통신 부품을 제외하면, 수출 상황이 1분기보다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주요 수출 품목 15개 중 반도체(191.4), 무선통신기기·부품(104.1), 석유제품(102.9) 3개만 100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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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여파 물류·원자재 가격 요동
생산자물가 반년째 ↑… 나프타 9%↑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글로벌 물류비와 원자재 가격이 요동치면서, 국내 기업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주요 15개 수출 품목 중 인공지능(AI) 열풍에 올라탄 반도체와 무선통신 부품을 제외하면, 수출 상황이 1분기보다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설상가상으로 생산자물가까지 여섯 달 연속 오르면서 기업들의 비용 부담도 함께 커지는 모양새다.

국내 생산자물가도 6개월 연속 오르며 기업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올해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월(122.56)보다 0.6% 상승한 123.25(2020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4% 올라, 2024년 7월(2.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석탄·석유제품(4.0%), 금융·보험(5.2%), 수산물(4.2%) 등이 생산자물가를 끌어올렸다.
세부 품목을 보면 두바이유 가격 상승으로 경유(7.4%)·나프타(8.7%)가 올랐다. 피망(36.9%)·물오징어(12.1%)·D램(7.8%)·(금융)위탁매매수수료(14.8%)도 급등했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미국과 이란 사이 긴장으로 두바이유 기준 유가가 2월 10.4%(전월 대비) 오르면서 석유제품 물가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반진욱·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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