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골프 황제’…우즈, 결승 무대서 복귀 신호탄

최대영 2026. 3. 2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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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오랜 재활을 끝내고 다시 필드에 선다.

복귀 무대는 스크린골프 리그 결승전이다.

우즈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소파이 센터에서 열리는 TGL 결승 2차전에 주피터 링크스 소속으로 출전한다.

마스터스는 우즈에게 특별한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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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오랜 재활을 끝내고 다시 필드에 선다. 복귀 무대는 스크린골프 리그 결승전이다.

우즈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소파이 센터에서 열리는 TGL 결승 2차전에 주피터 링크스 소속으로 출전한다. 김주형, 맥스 호마와 함께 팀을 이루며 로스앤젤레스 골프 클럽과 맞붙는다.

상황은 녹록지 않다. 주피터 링크스는 1차전에서 5-6으로 패해 벼랑 끝에 몰렸다. 3전 2승제로 진행되는 만큼, 2차전을 잡아야 우승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의 초점은 승패보다 우즈의 몸 상태에 쏠려 있다. 그는 지난해 7월 디오픈 이후 공식 대회에 나서지 못했고, 이후 여러 차례 부상과 수술로 긴 공백기를 보냈다. 특히 아킬레스건 파열과 허리 디스크 수술까지 겹치며 복귀 시점이 계속 늦춰졌다.
허리 부상은 그의 커리어 내내 발목을 잡아온 고질적인 문제였다. 이미 여러 차례 수술을 받은 상황에서 이번 복귀는 단순한 경기 출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TGL은 이동 부담이 적고 실내에서 진행되는 리그라는 점에서 우즈에게 비교적 부담이 적다. 이런 환경을 활용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단계로 볼 수 있다.

자연스럽게 시선은 다음 무대로 향한다. 다음 달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출전 여부다. 현지에서는 우즈가 풀스윙 훈련까지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마스터스는 우즈에게 특별한 무대다. 통산 다섯 차례 정상에 오른 곳이자, 2019년 기적 같은 우승으로 다시 한번 전성기를 증명했던 장소다.

이번 TGL 결승전은 단순한 이벤트 경기가 아니다. ‘골프 황제’가 다시 경쟁 무대로 돌아올 수 있을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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