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뻬 바지냐” 혹평 쏟아진 韓 유니폼 대반전...“월드컵 최고의 후보” 英 매체 찬사, 평점 9점

김아인 기자 2026. 3. 2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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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공개된 대한민국 어웨이 유니폼에 대해 말이 많지만, 영국에서는 최고의 유니폼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나이키는 19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착용할 새로운 유니폼을 전격 공개했다.

하지만 디자인 공개 직후,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특히 어웨이 유니폼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국내의 차가운 반응과 달리, 축구 종가 영국의 유력 매체는 한국의 어웨이 유니폼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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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이키

[포포투=김아인]

새로 공개된 대한민국 어웨이 유니폼에 대해 말이 많지만, 영국에서는 최고의 유니폼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나이키는 19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착용할 새로운 유니폼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유니폼은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주축 선수들이 세계 무대를 누빌 복장으로, 오는 3월 28일 열리는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번 유니폼의 핵심 컨셉은 ‘호랑이의 기습’이다. 한국의 전통문화 유산과 현대적인 스트리트웨어 감성을 결합해, 전통에 뿌리를 두면서도 두려움 없이 전진하는 현대 한국의 역동성을 담아냈다.

홈 유니폼은 강인함과 수호의 상징인 ‘백호’를 모티브로 삼았다. 백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타이거 카모플라주’ 패턴을 적용해 역동적인 비주얼을 완성했으며, 한국 서예의 미를 살린 커스텀 서체를 더해 국가대표팀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어웨이 유니폼은 기습의 서사를 확장해 ‘꽃이 피어오르는 순간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형상화했다. 독특한 바이올렛 컬러를 메인으로 채택해 우아함과 강인함을 동시에 표현하고자 했다.

사진=나이키

하지만 디자인 공개 직후,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특히 어웨이 유니폼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유니폼 색상으로 흔히 쓰이지 않는 보라색 계열을 과감하게 사용한 점이 오히려 독이 됐다는 지적이다. 온라인상에서는 “몸뻬 바지 같다”, “할머니 옷 같다”는 비하 섞인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나이키 측은 한국만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시각화했다고 설명했으나, 스포츠 웨어 특유의 생동감보다는 난해함이 앞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해외에서의 시각은 달랐다. 국내의 차가운 반응과 달리, 축구 종가 영국의 유력 매체는 한국의 어웨이 유니폼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026 월드컵 유니폼 특집 리뷰를 통해 한국의 원정 유니폼에 10점 만점에 9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매체는 “꽃이 만개하는 폭발적인 기세에서 영감을 얻어 한국의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디자인”이라며, “독특한 ‘스페이스 퍼플’ 바탕과 강렬한 바이올렛 색조의 조화가 일품”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여름 월드컵에서 가장 멋진 유니폼 후보로 손색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매체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원정 유니폼에 10점 만점을 줬으며, 퀴라소(9.5점), 독일(9점), 일본(8점) 순으로 점수를 매겼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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