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장동혁 韓비대위 때도 안보여…친김건희 세력에 공천 먹혀서 와”

한기호 2026. 3. 24. 18: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에 대해 지도부 내에서도 "뭐하는지 도대체 보이지 않는다"는 뒷말이 나온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0.5선 국회의원으로 사무총장을 맡았을 당시에도 뚜렷한 역할을 하지 않았단 지적도 나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준일 “지도부인사도 ‘張 뭐하나 안보여’ 불만”
“윤어게인도 통합도 주도 안해…대표 기능없어”
김경율 가세 “張 비대위 최일선 역할도 없었다”
“TK·수도권 친윤공천 지적해도 ‘개무시’ 하듯”
“회의만 들어가면 친윤·여사세력에 굴복하고와”
지난 2024년 1월 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장동혁(가운데) 의원이 비대위 사무총장으로서 참석해 있다. 왼쪽은 비대위원인 배준영 의원, 오른쪽은 한지아 비대위원.[국민의힘 홈페이지 사진]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에 대해 지도부 내에서도 “뭐하는지 도대체 보이지 않는다”는 뒷말이 나온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0.5선 국회의원으로 사무총장을 맡았을 당시에도 뚜렷한 역할을 하지 않았단 지적도 나왔다.

김준일 시사평론가는 24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근에 국민의힘 주류 당권파 분을 만났는데 두가지를 얘기하더라. ‘장동혁 대표 뭐하냐, 도대체 보이지가 않는다’”라며 “본인이 뭔가 주도해서 하지 않는 게 굉장히 답답하다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어 “(해당 당권파 인사는) ‘차라리 그냥 윤어게인 목소리를 내든지, 아니면 대통합의 목소리를 내든지 이도 저도 아니고 지금 뭔가 굉장히 숨어있는 것 같고 리더십이 무능해보인다(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그 얘기를 당대표에게도 직접 했다는 거더라”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가 지금 소위 망나니 칼춤추는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 앞세우고 뒤에서 소나기를 피하려는 건지 아니면 진짜 리더십이 뭔가 하기에 완전히 데드락(교착) 상태로 어려운지 모르지만, 대표가 기능을 못하고 있다”며 “(발언자는) 지도부에 계신 분”이라고 했다.

지난 2023년 12월 29일 한동훈(왼쪽) 당시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에서 진행된 비대위 임명장 수여식 겸 첫 회의에서 김경율(오른쪽) 회계사에게 비상대책위원 임명장을 주며 기념촬영하고 있다.[국민의힘 홈페이지 사진]


2024년 4·10 총선 전 한동훈 비대위의 비상대책위원을 맡았던 김경율 회계사도 같은 방송 패널로 “‘장 대표가 보이지 않는다, 몰락했다’는데 제가 아는 장 대표는 몰락한 게 아니라 계속 그래왔다”며 “장 대표는 지난 총선에 사무총장이란 아주 중역을 맡았다”고 가세했다.

그는 “제가 그때(비대위원으로) 똑같이 가졌던 불만이 그거다. 장 대표는 사무총장으로서 일종의 비대위원장의 최일선 막료로서 상당한 역할을 했어야하는데 보이지 않았다”며 “특히 공천과 관련해 저도 여러 가지 경로로 문제제기했고 회의에서도 문제를 제기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선거 과정에선 모든 경로가 사무총장을 경유할 수밖에 없는 중차대한 역할인데, 여러 경로로 문제제기해도 (비공개) 회의만 들어가면 개혁적인 의지보단 친윤(親윤석열)세력 내지 친여사(親김건희) 세력에 의해 다 먹혀들고 그 뜻에 굴복하고 오더라”라고 털어놨다.

공천 관련 어떤 문제제기를 했었는지에 대해 김 회계사는 “특히 친윤이라 불리는 분들이 수도권 내지 당선에 가장 근접한 대구경북(TK)에서 공천 물망에 오르면 저는 문제제기 했었다”며 “이분들이 수도권 선거에 영향을 미치니 배제해야 한다는 문제제기하면 아무 대답이 없었다. 문자로 보내도 대답 자체가 없었다. 개인적으로 이 사람이 나를 ‘개무시’하나 했었다”고 답변했다.

다른 패널인 김용남 전 의원이 “(총선) 공천관리위원장보다 더 중요한 역할이 당연직 부위원장인 당 사무총장인데 2024년 총선 당시 장 대표가 대단히 무능하거나 이상했단 것인가”라고 물었다. 김 회계사는 “부인하지 않겠다”며 “저는 정치부 기자들 만나기만 하면 욕했다”고 폭로했다.

한편 친한(親한동훈)으로 꼽히는 김 회계사는 지방선거 공천 관련 “결국은 (지도부가) 대구시장 선거도 망가뜨려놨다. (대구시장 경선 배제시킨)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또 다시 어디 대구 지역구 보궐선거로 내보내면 대구시장 선거와 마찬가지로 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신지호 전 의원도 조갑제 기자도 (대구시장 컷오프)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한동훈 전 대표로 무소속 반극우전선을 구축해 지선에 임하자던데 이런 말씀이 나온 자체가 국민의힘 난맥상을 보여준다”며 “안방인 TK까지 박빙 전선으로 만들어버린 게 장동혁-이정현 라인 책임이 크다”고 했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