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이버위협 급부상...쿠팡 같은 대형 플랫폼 노릴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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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이버안보에서 중국이 상당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쿠팡처럼 다수의 중소기업과 연결된 e커머스 플랫폼에 공급망 붕괴를 노린 사이버 공격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 "쿠팡은 공급업체 수천 곳과 얽혀있기 때문에 공급망 전체를 보호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라며 "사이버 공격이 보안이 취약한 협력사들에 집중될 수 있기 때문에 규제 당국이 기업들에 높은 기준을 요구하고 보안 역량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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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제로데이 공격사례 중 상당수 中 관련
“韓 군사력 등 민감정보 수집 중 일수도”

한국 사이버안보에서 중국이 상당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쿠팡처럼 다수의 중소기업과 연결된 e커머스 플랫폼에 공급망 붕괴를 노린 사이버 공격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하오 림 구글위협정보그룹(GTIG) 일본·아시아태평양 수석 어드바이저는 23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이버 공격의 대부분은 중국과 관련된다”며 “한국에 북한 뿐 아니라 중국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GTIG는 구글이 운여하는 사이버 위협 분석 조직으로 국가별 해킹 동향을 분석한다.
그동안 한국 사이버안보를 흔드는 가장 위험한 상대는 북한으로 인식됐지만 이제는 중국까지 국가를 뒤흔들고 있다는 것이다. 위협정보그룹(GTIG)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확인된 제로데이(Zero day) 공격 사례는 90건으로 전년(78건) 대비 늘어났는데, 상당수가 중국과 관련된 범행이라는 분석이다.
제로데이는 소프트웨어나 운영체제에 보안 취약점이 있지만 아직 해결할 패치가 나오지 않았을때 외부에서 이뤄진 공격이다. 방어할 시간이 ‘0일’이라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백신이나 방화벽이 아직 취약점을 모르는 상태라 악성코드가 침투해도 차단이 어렵기 때문에 피해가 커진다.
림 수석은 중국이 제로데이를 무기로 한국 군사력이나 핵심 기술 동향 등 민감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의구심을 제기했다. 림 수석은 “민감 정보는 한국에 미 해군 함정 몇 척이 주둔하고 있는지, 누가 언제 미국과 군사 훈련을 하는지와 같은 것이 될 수 있다”며 “중국이 한국에서 6G(6세대 이동통신) 등 특정 분야에 새로운 투자에 나섰다는 사실을 포착했다면 어떤 계획을 세웠는지 알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쿠팡처럼 민감한 개인 정보나 공급망을 보유한 플랫폼을 노린 공격이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림 수석은 “북한 입장에서는 쿠팡 개인 정보가 매우 가치 있을 수 있다”며 “개인 정보가 군인이나 고위 장군의 것 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쿠팡은 공급업체 수천 곳과 얽혀있기 때문에 공급망 전체를 보호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라며 “사이버 공격이 보안이 취약한 협력사들에 집중될 수 있기 때문에 규제 당국이 기업들에 높은 기준을 요구하고 보안 역량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리콘밸리=김창영 특파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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