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경영권 사수, MBK 공세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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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정기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이사회 과반을 유지하며 경영권을 지켜냈다.
이사회 공석 5자리 중 3자리를 최 회장 측 이사가 차지하며 총 15명(직무정지 4명 제외) 중 9명을 자신의 인물들로 채웠다.
새로 선임된 5명 중 최윤범 회장, 황덕남 이사회 의장은 고려아연이, 월터 필드 맥라렌 이사는 크루서블JV가 추천한 이사며, 영풍·MBK 측 인사로는 최연석 이사와, 이선숙 이사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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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측 3명, 영풍 측 2명 선임
분리선출 감사위원 1석 공석
[이데일리 김성진 허지은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정기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이사회 과반을 유지하며 경영권을 지켜냈다. 이사회 공석 5자리 중 3자리를 최 회장 측 이사가 차지하며 총 15명(직무정지 4명 제외) 중 9명을 자신의 인물들로 채웠다. 추후 선임할 감사위원 공석 1석을 제외하고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의 이사 수를 5명으로 묶은 만큼, 당분간 최 회장 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기가 만료된 이사는 6명이지만 우선 5명만 새로 선임됐다. 나머지 1명은 추후 선임하자는 최 회장 측 안건이 통과된 데 따른 결과다. 개정 상법 시행으로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2명으로 확대해야 하는데, 이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1석을 공석으로 두자는 게 고려아연은 측 주장이었다. 이에 따라 향후 고려아연과 영풍·MBK의 이사회 ‘10대 5’로 재편될 기반도 만들어졌다.
다만 지분 5.2%를 보유한 국민연금의 표심은 향후 변수로 꼽힌다. 국민연금은 이번 주총 표 대결에서 최 회장의 재선임 안건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한 반면, 영풍·MBK가 추천한 이사 후보에 찬성표를 던졌다.
김성진 (ji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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